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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라론증후군 환자들부터 단식, 항암 바이러스, 유전자와 단백질 등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의 암 치료법까지. 암의 종말은 가능한 것일까? (KBS 201206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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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암의 종말 -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
※ 본 영상은 2012년 작품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간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불치병, 암
지난 50년간 인류는 암과 싸워왔지만 암 사망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
우리는 왜 암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가?
이제 전쟁의 방향을, 암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그렇다면 암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인간은 왜 암에 걸릴 수밖에 없는가?
암의 종말은 가능한 것일까?
“암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에콰도르의 암에 걸리지 않는 라론증후군 환자들부터 ‘단식’, ‘항암 바이러스’, ‘유전자와 단백질’ 등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의 암 치료법을 국내 최초 독점 취재하였다. 암에 대한 근원적이며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암의 종말을 가능케 할 답을 제시한다.

■ 성장과 암을 맞바꾸다?
평균 키 108cm 에콰도르 난장이, 암의 미스터리를 풀었다!
1988년 내분비학 전문의 구에바라-아귀레 박사는 라론증후군이라 불리는 희귀한 유전성 왜소증 환자들을 돕기 위해 에콰도르 오지로 떠났다. 라론 증후군 환자들은 성장호르몬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수용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이로 인해 성장이 멈추었다. 그런데 1994년 박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6년 동안 만난 100여명의 환자들은 흡연, 음주, 비만율이 높았음에도암과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이들은 왜 암에 걸리지 않을까? 성장호르몬과 암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지금까지 이어진 30년간의 아귀레 박사 보고서와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암 연구를 독점공개, 암의 비밀을 푼다!

■ 암은 현대인의 질병이 아니다?
2,200년 전의 이집트 미라 M1에서 발견된 악성종양
작년 2월, 리스본 대학 칼로츠 프레츠 박사는 클레오파트라와 동시대를 살았던 고대 미라를 CT촬영 하는 과정에서 악성종양을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암은 20, 21세기 산업화와 도시화의 부산물인 발암 물질이 가장 큰 원인이란 상식을 뒤집는 것이었다. 더 놀라운 점은 당시 기대수명이 35세였던 것에 반해 미라 사망 당시의 나이가 60세라는 것. 외부가 아닌 우리 몸 안의 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숙명적 돌연변이인 암. 세포가 노화되면 그만큼 돌연변이의 확률도 높아진다는데... 2,200년 전의 미라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 암의 코드 성장과 노화! 그 시계를 늦추는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난소암 말기 환자 알리시아씨는 항암치료로 인한 극도의 고통 때문에 암 치료를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새로 제안한 단식과 항암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 USC대학의 롱고 박사가 제안하는 단식은 항암치료를 위한 최적의 몸 환경을 만들고 암까지 굶겨 죽인다는데...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서로 다른 성장과 노화 코드의 비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놀라운 연구결과는?

■ 암,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
모두가 포기했던 스티브 잡스의 암. 그에게 6년의 삶을 더 선물한 아구스 박사를 만나다!
세상을 바꾼 천재 스티브 잡스. 그런 그도 암이라는 존재 앞에서는 무력했다. 6개월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은 잡스의 수명을 6년 더 연장시켜 준 데이빗 아구스 박사를 만났다. 아구스 박사는 암이 명사형(cancer)가 아닌 현재진행중인 동사형(cancering)이라고 이야기한다. 인체 내 세포의 상호작용인 암의 씨앗이 자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인 인체를 전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구스 박사가 이야기하는 암의 종말은 무엇인가? 놀랍게도 우리 아주 가까이, 우리 안에 있었던 그 답을 공개한다.

#암 #라론증후군 #악성종양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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