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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떠난 자유한국당, ‘천막당사’의 추억 [더정치 #127회_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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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 이전 자유한국당, 2004년처럼 위기 극복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이 “시민 중심 개혁정당이 되겠다”며 여의도 당사를 정리하고 영등포로 옮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에도 정치적 위기에 처하면 당사를 옮기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하곤 했습니다.
2004년 3월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은 여의도 당사를 버리고, 옛 중소기업전시장 주자창 터에 천막 당사를 차렸습니다. 당시 천막 당사 이주를 주도한 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한나라당은 ‘탄핵 역풍’으로 ‘폭망’할 줄 알았던 17대 총선에서 121석을 차지하며 선방했습니다. 당사를 천막으로 옮기는 혁신의 몸부림을 통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한나라당은 매년 천막 당사 입주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총선 뒤 2004년 6월에 여의도 밖 강서구로 당사를 옮기면서 여의도 밖에서 정권 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합니다. 한나라당이 다시 여의도로 입성한 것은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6월의 일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돼 명당자리로 알려진 한양빌딩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한양빌딩 당사에서 두 명의 대통령(이명박, 박근혜)을 배출했으나 두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명운을 다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의도 밖 당사 이전을 통해 대선 패배와 지방선거 참패 이후 이어지고 있는 정치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더정치가 자유한국당 당사 이전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출연: 성한용
타이틀·CG: 문석진 곽다인
기술: 박성영, 카메라: 이규호
연출: 박종찬
책임 프로듀서: 도규만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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