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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미라클2] '알바를 하다, 야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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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3년간 쉬었다. 2년간의 군복무후 스크린 야구장에서 야간에 일했다. 업무가 끝나면 새벽 3시. 지하철이 다니기 시작하는 새벽 5시 30분까지 혼자 배트를 휘두르다 집으로 가곤 했다.
분당의 한 병원에서 응급 환자를 돌보는 일도 했다. 야구를 할 수 있는 지금, 나는 행복하다.
내 이름은 김영원(27세, 경력 추가). 중학교때 일본으로 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며 야구를 했다. 군 복무를 위해 귀국했다가 고양 원더스에서 5,6개월 몸 담기도 했다. 군에 입대했을 때는 서럽기도 하고 얼마나 야구가 하고 싶던지..
어디든 나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는 만능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에 꾸준히 나가면서 성적도 내고,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주말 오전 과천에서 야구에 취미가 있는 초등학생들을 가르친다. 3학년 이하 한 학급과 4학년 이상 한 학급을 3,4시간 동안 지도한다. 많을 때는 40명 가까운 인원이어서 조금 정신이 없기도 하다. 그러나 보람도 있다. 아이들의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다.
한 달에 받는 강사료는 50만 원. 사정이 좋지 않아서 회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종일 연습을 하거나 경기를 치른 뒤 주말에, 그것도 요즘처럼 더울 때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려면 체력적으로 힘이 좀 드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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