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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전사, 새해 첫 강하 훈련] 특전사 주임원사, 35년 특전맨 마지막 고별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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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0.01.30
[육군 특전사, 새해 첫 강하 훈련] 특전사 주임원사, 35년 특전맨 마지막 고별 강하

“오늘 검은베레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35년간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몸담은 김정우 주임원사가 마지막 고별강하 전 되뇌인 말입니다.

유사시 낙하산으로 적지에 침투하는 특전장병에게 강하 능력은 임무완수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김 원사는 첫 강하에 긴장이 풀리지 않은 836기 교육생들을 독려하며 함께 시누크 헬기에 올랐습니다.

후배부사관들과 마지막 고별강하를 하게 돼서 너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1,900피트 상공에 다다르자 장병들은 강하조장의 구령에 맞춰 한순간의 망설임 없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 하늘로 뛰어내립니다. 김 원사는 강하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모두 지켜본 뒤 마지막으로 상공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이날 강하엔 김정수 특수전사령관과 서영만 특수전학교장을 비롯해 김 원사와 함께 근무해온 전우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사령부 주임원사로 임명된 후로 늘 후배 부사관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85년도에 공수 300기를 수료했습니다. 세월로는 35년이 흘렀고 횟수로는 536기가 차이나는 836기와 함께 강하를 하게 됐습니다. 늘 후배들하고 함께 하는게 행복했고, 다만 아쉬운건 제가 2월 말에 전역하기 때문에 3월에 50Km 철야행군을 함께 못한다는게 아쉽습니다.

전역으로 후배들과 더 많은 훈련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전한 김 원사.
‘배려와 소통, 경청’이 좌우명이란 김 원사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던 ‘섬김의 리더십’을 고별강하로 몸소 실천했습니다. 그는 “리더십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스마트한 특전사, 대체 불가 특전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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