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11년 2월 10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원더풀 사이언스 한국형 LNG터미널, 세계를 누비다>의 일부입니다.
21세기 미래의 가스전, LNG 터미널
2011년 1월 17일, 멕시코 만사니요의 LNG 터미널 건설현장에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방문했다. 멕시코에서 세 번째로 건설되는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LNG 터미널)에 대한 그의 지대한 관심이 느껴진다. 그런데, 멕시코의 LNG 인수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것은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일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꾸린 현지법인 KMS.
오는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거대한 에너지공장이 바로, 우리 한국기술로 지어지고 있다. 한국이 짓는 세계 일류의 메가 스트럭쳐, 이번에는 LNG 터미널이다.
■ 미래는 에너지 전쟁, 한국형 LNG 터미널 기술을 확보하다.
석유자원고갈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인류는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야말로 에너지 전쟁.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심해나 땅 깊숙이 묻혀있는 천연가스. 말 그대로 천연가스는 석유계 연료와는 달리 아황산 가스 등의 공해물질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땅속에 있는 기체가스를 대량으로 안전하게 운반해 오는 방법은 바로 액체로 응축하는 것. 이 천연가스를 초저온 -162℃로 냉각하여 액화시키면 그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LNG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재헌 교수 (한양대 공과대학원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공)“LNG는 석유 등 특정 에너지 의존도가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석유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석유 대체 에너지로서 활용이 가능하. 석유나 석탄에 대비해서 CO2 배출이 적기 때문에 대기오염 방지나 온실 가스 감축에 적합하다. 차량용 연료 등으로 사용되어 그 활용이 증대되기 때문에 향후 LNG자원 확보야말로 우리나라 경제에 아주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 LNG 저장의 핵심, 저장탱크
LNG는 -162℃가 끓는 점이기 때문에 외부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 수송할 수 있는 저장탱크가 필요하다.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탱크는 내벽과 외벽의 2중 구조로, 그야말로 거대한 보온병을 연상케 한다. 특히 섭씨 영하 162도의 초저온을 견딜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내벽이 필요하다.
① 멤브레인형 : 저온으로 인해 생기는 수축을 흡수하도록 얇은 스테인레스 박판(멤브레인)에 특수한 주름을 주는 것으로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형 주름설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② 9% 니켈형 : 섭씨 영하 162도를 견뎌낼 수 있는 스테인레스에 사용되는 니켈을 9% 집어넣은 니켈강판으로 만든 형태가 있다. 세계적으로 프랑스, 일본이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1997년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시작된 LNG 저장탱크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여, 2000년부터는 국내의 모든 LNG 저장태크를 국산기술로 설계, 건설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얻는 경제적인 효과는 엄청나다. 생산지에서 달려온 LNG 수송선이 안전하게 정박, LNG를 하역해서 보관했다가 천연가스로 기화시켜 도시가스나 발전소로 배관망을 통해 보내는 역할을 하는 LNG 터미널은 LNG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설계에서부터 관리, 운영, 보수까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술이 이제는 세계의 LNG 터미널을 짓고 있다.
■ 태국 라용, 에너지 역사를 새로 쓰다.
방콕에서 타이 만을 따라, 200km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어촌마을, 태국 라용.
야자수와 푸른 그늘이 아름다운 휴양지로, 황금의 도시라 불렸다. 이곳이 태국의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쓰는 현장이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PTT LNG가 발주한 태국 최초의 LNG 인수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한국 컨소시업 기업들이 따냈다. 그 규모만 5억4천만불!프라카스 현장소장 태국 PTT LNG 인수기지 “우리가 한국기업을 바로 선정한 게 아니고 두 가지면을 보고서 신중하게 결정하였습니다. 바로 기술력과 가격면입니다. G건설회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가 이 두가지 면에서 매우 우수했습니다. 한국의 G건설회사는 컨소시엄의 리더로 건설 기술력이 있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수많은 LNG 터미널을 가지고 있어서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태국의 LNG 터미널 설계 및 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서 결정한 것입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도 역시 합리적이어서 선정하게 됐습니다.”특히 건설 뿐만 아닐, 아직 LNG 터미널에 대한 경험이 없는 태국 PTT LNG에서는 기지가 완공된 뒤 오는 5월부터 2년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기술자문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직접 운영, 관리할 태국인 교육생을 훈련시킨다. 무엇보다 한국의 LNG 기술이, 세계에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 멕시코에 부는 LNG 바람, 만사니요
아열대의 우거진 밀림 숲을 헤치고 만난 아름다운 항구. 멕시코 제1의 항구도시, 만사니요. 490년 전, 멕시코 정복자가 처음 이곳에 상륙하면서 알려진 곳. 배를 만들던 나무의 이름인 ‘만사니요’가 그대로 굳어져 도시의 이름이 되었다. 과거, 석탄발전소의 검은 연기가 자욱하던 이곳에 바야흐로 청정 에너지, LNG 바람이 불고 있다.
멕시코 전력청으로부터 한국과 일본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따낸 프로젝트. 그 규모만 1조원이다.
“멕시코는 이번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건설로 전체 3개의 LNG 인수기지를 갖게 됩니다. 기존의 알타미라, 로시라오 등 2개의 기지를 비롯해서, 추가로 세 번째 LNG 인수기지를 태평양 연안 쪽에 세우게 되면, 태평양연안 도시에 가스공급을 한층 더 원활하게 해 줄 것입니다.”
- 칼비요 뗄리스 현장소장 멕시코 CFE(전력청) LNG 인수기지 건설현장
2008년 4월에 시작된 공사는 15만 킬로리터 용량의 저장탱크 2기에 연간 380만톤의 천연가스를 기화해서 송출하는 설비와 LNG 수송선 접안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공사수주는 우리에게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설계, 자재, 시공 분야에 있어서 전반적인 걸 것을 전부 관리를 하고 있고 또 그것이 끝나면 바로 운영을 하게 되는데 운영 지분 51%를 가지고 가스공사가 20년 동안 운영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이흥래 현장소장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건설현장
게다가 20년간 LNG 터미널을 운영한 뒤에는 소유권도 넘겨받게 된다. 그야말로 태평양 바다건너, 미래의 가스전을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멕시코의 만사니요 LNG 터미널 공장은 그야말로 변수와 난제들로 공기가 점점 늦어졌다. 언어, 환경, 자재 등 난관등을 하나하나 극복해내면서, 바야흐로 한국형 LNG 기술은 한단계 더 성장했다.
거대한 철근과 콘크리트 구조물, 이 속에는 수많은 과학과 자연의 원리가 숨어있다. 그 과학의 힘으로 완성된 청정에너지, LNG! 액화천연가스는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 것이다.바야흐로, 한국의 기술로 완성한 LNG 터미널이 세계 LNG 기술의 기준이 되는 날을 머지않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원더풀 사이언스 한국형 LNG터미널, 세계를 누비다
✔ 방송 일자 : 2011.02.10
#TV로보는골라듄다큐
21세기 미래의 가스전, LNG 터미널
2011년 1월 17일, 멕시코 만사니요의 LNG 터미널 건설현장에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방문했다. 멕시코에서 세 번째로 건설되는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LNG 터미널)에 대한 그의 지대한 관심이 느껴진다. 그런데, 멕시코의 LNG 인수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것은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일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꾸린 현지법인 KMS.
오는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거대한 에너지공장이 바로, 우리 한국기술로 지어지고 있다. 한국이 짓는 세계 일류의 메가 스트럭쳐, 이번에는 LNG 터미널이다.
■ 미래는 에너지 전쟁, 한국형 LNG 터미널 기술을 확보하다.
석유자원고갈과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인류는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야말로 에너지 전쟁.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심해나 땅 깊숙이 묻혀있는 천연가스. 말 그대로 천연가스는 석유계 연료와는 달리 아황산 가스 등의 공해물질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땅속에 있는 기체가스를 대량으로 안전하게 운반해 오는 방법은 바로 액체로 응축하는 것. 이 천연가스를 초저온 -162℃로 냉각하여 액화시키면 그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LNG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재헌 교수 (한양대 공과대학원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공)“LNG는 석유 등 특정 에너지 의존도가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석유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석유 대체 에너지로서 활용이 가능하. 석유나 석탄에 대비해서 CO2 배출이 적기 때문에 대기오염 방지나 온실 가스 감축에 적합하다. 차량용 연료 등으로 사용되어 그 활용이 증대되기 때문에 향후 LNG자원 확보야말로 우리나라 경제에 아주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 LNG 저장의 핵심, 저장탱크
LNG는 -162℃가 끓는 점이기 때문에 외부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 수송할 수 있는 저장탱크가 필요하다.
액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탱크는 내벽과 외벽의 2중 구조로, 그야말로 거대한 보온병을 연상케 한다. 특히 섭씨 영하 162도의 초저온을 견딜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내벽이 필요하다.
① 멤브레인형 : 저온으로 인해 생기는 수축을 흡수하도록 얇은 스테인레스 박판(멤브레인)에 특수한 주름을 주는 것으로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형 주름설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② 9% 니켈형 : 섭씨 영하 162도를 견뎌낼 수 있는 스테인레스에 사용되는 니켈을 9% 집어넣은 니켈강판으로 만든 형태가 있다. 세계적으로 프랑스, 일본이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1997년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시작된 LNG 저장탱크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여, 2000년부터는 국내의 모든 LNG 저장태크를 국산기술로 설계, 건설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얻는 경제적인 효과는 엄청나다. 생산지에서 달려온 LNG 수송선이 안전하게 정박, LNG를 하역해서 보관했다가 천연가스로 기화시켜 도시가스나 발전소로 배관망을 통해 보내는 역할을 하는 LNG 터미널은 LNG 기술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설계에서부터 관리, 운영, 보수까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술이 이제는 세계의 LNG 터미널을 짓고 있다.
■ 태국 라용, 에너지 역사를 새로 쓰다.
방콕에서 타이 만을 따라, 200km를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어촌마을, 태국 라용.
야자수와 푸른 그늘이 아름다운 휴양지로, 황금의 도시라 불렸다. 이곳이 태국의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쓰는 현장이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PTT LNG가 발주한 태국 최초의 LNG 인수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한국 컨소시업 기업들이 따냈다. 그 규모만 5억4천만불!프라카스 현장소장 태국 PTT LNG 인수기지 “우리가 한국기업을 바로 선정한 게 아니고 두 가지면을 보고서 신중하게 결정하였습니다. 바로 기술력과 가격면입니다. G건설회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가 이 두가지 면에서 매우 우수했습니다. 한국의 G건설회사는 컨소시엄의 리더로 건설 기술력이 있었고 한국가스공사는 수많은 LNG 터미널을 가지고 있어서 운영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태국의 LNG 터미널 설계 및 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서 결정한 것입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도 역시 합리적이어서 선정하게 됐습니다.”특히 건설 뿐만 아닐, 아직 LNG 터미널에 대한 경험이 없는 태국 PTT LNG에서는 기지가 완공된 뒤 오는 5월부터 2년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기술자문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직접 운영, 관리할 태국인 교육생을 훈련시킨다. 무엇보다 한국의 LNG 기술이, 세계에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 멕시코에 부는 LNG 바람, 만사니요
아열대의 우거진 밀림 숲을 헤치고 만난 아름다운 항구. 멕시코 제1의 항구도시, 만사니요. 490년 전, 멕시코 정복자가 처음 이곳에 상륙하면서 알려진 곳. 배를 만들던 나무의 이름인 ‘만사니요’가 그대로 굳어져 도시의 이름이 되었다. 과거, 석탄발전소의 검은 연기가 자욱하던 이곳에 바야흐로 청정 에너지, LNG 바람이 불고 있다.
멕시코 전력청으로부터 한국과 일본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따낸 프로젝트. 그 규모만 1조원이다.
“멕시코는 이번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건설로 전체 3개의 LNG 인수기지를 갖게 됩니다. 기존의 알타미라, 로시라오 등 2개의 기지를 비롯해서, 추가로 세 번째 LNG 인수기지를 태평양 연안 쪽에 세우게 되면, 태평양연안 도시에 가스공급을 한층 더 원활하게 해 줄 것입니다.”
- 칼비요 뗄리스 현장소장 멕시코 CFE(전력청) LNG 인수기지 건설현장
2008년 4월에 시작된 공사는 15만 킬로리터 용량의 저장탱크 2기에 연간 380만톤의 천연가스를 기화해서 송출하는 설비와 LNG 수송선 접안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공사수주는 우리에게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설계, 자재, 시공 분야에 있어서 전반적인 걸 것을 전부 관리를 하고 있고 또 그것이 끝나면 바로 운영을 하게 되는데 운영 지분 51%를 가지고 가스공사가 20년 동안 운영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이흥래 현장소장 멕시코 만사니요 LNG 인수기지 건설현장
게다가 20년간 LNG 터미널을 운영한 뒤에는 소유권도 넘겨받게 된다. 그야말로 태평양 바다건너, 미래의 가스전을 확보한 셈이다. 그러나, 멕시코의 만사니요 LNG 터미널 공장은 그야말로 변수와 난제들로 공기가 점점 늦어졌다. 언어, 환경, 자재 등 난관등을 하나하나 극복해내면서, 바야흐로 한국형 LNG 기술은 한단계 더 성장했다.
거대한 철근과 콘크리트 구조물, 이 속에는 수많은 과학과 자연의 원리가 숨어있다. 그 과학의 힘으로 완성된 청정에너지, LNG! 액화천연가스는 우리의 미래를 바꿔줄 것이다.바야흐로, 한국의 기술로 완성한 LNG 터미널이 세계 LNG 기술의 기준이 되는 날을 머지않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원더풀 사이언스 한국형 LNG터미널, 세계를 누비다
✔ 방송 일자 :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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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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