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수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로 13년째 방송되고 있는 '전원일기'는 한국인의 정서를 잘 그려 장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오래 계속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 1위가 '전원일기'라고 한다. 한때는 농촌의 현실을 무시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고향의 향수와 가족애를 잘 그린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출연자들의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일 때 한쪽에서는 세트를 구성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늘 하루에 두 회분의 녹화를 모두 마쳐야 하니 아침 일찍 시작해도 오늘 밤늦게나 일이 끝날 것이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배역을 맡았을 때 김수미의 나이는 30대 초반이었다. 단순히 역으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로서는 노인 역할, 그것도 고정 배역이 아닌 주인공의 이웃집에 사는 이름 없는 노인 역에 그만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배역을 집어치울까로 밤새 고민하던 그녀는 다시 살펴본 대본에서 시골 풍경이 가슴에 와닿는 걸 느꼈다. 그리고 고향 동네에 살던 할머니를 생각해 냈다. 인정 많고 부지런해서 동네일에는 꼭 나섰고, 신명이 많아 놀기도 잘했던 멋쟁이 맘보 할머니, 그는 맘보 할머니가 되기로 마음먹고 자신을 다듬었다.
지금 맡고 있는 배역의 컬컬한 목소리는 한밤중에 탄생해서 단박에 인기를 끌었고, 비중이 없던 동네 할머니는 중요한 배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
#김수미 #배우 #주연 #전원일기 #배역 #일용엄니 #연기 #재능 #스타 #별 #ebs #나의뜻나의길 #추억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나의 뜻 나의 길 - 탤런트 김수미
????방송일자: 1993년 10월 17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로 13년째 방송되고 있는 '전원일기'는 한국인의 정서를 잘 그려 장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이 오래 계속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 1위가 '전원일기'라고 한다. 한때는 농촌의 현실을 무시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고향의 향수와 가족애를 잘 그린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출연자들의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일 때 한쪽에서는 세트를 구성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늘 하루에 두 회분의 녹화를 모두 마쳐야 하니 아침 일찍 시작해도 오늘 밤늦게나 일이 끝날 것이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배역을 맡았을 때 김수미의 나이는 30대 초반이었다. 단순히 역으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로서는 노인 역할, 그것도 고정 배역이 아닌 주인공의 이웃집에 사는 이름 없는 노인 역에 그만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배역을 집어치울까로 밤새 고민하던 그녀는 다시 살펴본 대본에서 시골 풍경이 가슴에 와닿는 걸 느꼈다. 그리고 고향 동네에 살던 할머니를 생각해 냈다. 인정 많고 부지런해서 동네일에는 꼭 나섰고, 신명이 많아 놀기도 잘했던 멋쟁이 맘보 할머니, 그는 맘보 할머니가 되기로 마음먹고 자신을 다듬었다.
지금 맡고 있는 배역의 컬컬한 목소리는 한밤중에 탄생해서 단박에 인기를 끌었고, 비중이 없던 동네 할머니는 중요한 배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
#김수미 #배우 #주연 #전원일기 #배역 #일용엄니 #연기 #재능 #스타 #별 #ebs #나의뜻나의길 #추억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나의 뜻 나의 길 - 탤런트 김수미
????방송일자: 1993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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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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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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