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지독히 외롭고 혼자 감당하기 벅찬다? 미혼모를 택한 '당당한' 네 엄마 이야기! (KBS 20130227 방송)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31 Views
Published
■ 학업을 포기하고 지킨 생명, 진민영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진민영 씨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지난 2년 진민영 씨에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원치 않았던 임신, 남자친구와의 이별, 부모님과의 갈등, 그리고 뱃속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학업마저 중단해야 했다. 아이를 둘러싼 부모님과의 갈등 끝에 진민영 씨는 6개월 된 아이와 함께 지금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 생각하기에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이 앞선다.

■ 아빠의 빈자리, 김선영의 갈등
결혼을 약속한 사람의 배신...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상처는 더욱 컸다. 김선영 씨는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해야하는 상황과 세상의 시선이 두려워 출산 직전 죽음까지도 생각했다. 어떻게든 용기를 내면 아이 하나 제대로 못 키울까 싶어 아이를 낳아 홀로 키우고 있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아빠의 빈자리도 커져갔다. 아이에게 마저 버림받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아 아이 아버지를 상대로 한 양육비소송을 시작한 김선영 씨. 하지만 현실적 장벽은 높기만 하다.

■ 다시 찾은 아이, 최형숙의 선택
남자친구와 이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최형숙 씨. 사랑 없는 결혼보다는 혼자 낳아 키우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가족의 반대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입양기관으로 보내져야했다. 아이를 버렸다는 죄책감과 슬픔을 견딜 수 없어 2주 만에 아이를 다시 찾았다. 하지만 가족들과는 등을 돌려야 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미혼모가 처한 사회적 상황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최형숙 씨는 최근 미혼모의 삶을 다룬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출연은 세상을 향한 그녀의 용기이기도 했지만 자신과 가족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 결정적 계기이기도 했다.

■ 가족은 나의 힘, 한채윤의 꿈
일곱 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채윤 씨의 직업은 가수다. 아이를 임신한 채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파혼소식은 한채윤 씨에게도 고통이었지만 가족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겪지 않은 불행 앞에서 가족들은 한채윤 씨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아침운동, 생계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노래해야 하는 한채윤 씨를 위해 부모님은 아이를 돌봐주신다. 한채윤 씨의 아이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부모님의 배려 속에 아이는 사랑스럽게 커간다. 생애 첫 앨범을 준비하게 된 한 채윤 씨는 아이와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오늘도 꿈을 위해 달려간다.

※ 이 영상은 2013년 2월 27일 방영된 [수요기획 - 미혼모로 산다는 것은 - 네 엄마 이야기)] 입니다.

#엄마 #미혼모 #행복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