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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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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떠올리기만 해도 설렘을 느끼는 공간이 있다. 바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공항이다. 그러나 공항에서도 모두 예외 없이 기다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구간도 있다. 비행기 탑승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보안 검색대 앞이다.

비행기를 탈 때도 버스나 지하철처럼 쉽게 이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과거에는 항공권을 사자마자 승객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주기장으로 걸어가 바로 탑승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는 왜 비행기를 타기 전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만 할까? 1969년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 그리고 2001년 ‘9·11 테러’. 이 사건들은 우리나라에 보안 검색을 도입하고 중요성을 대두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공항은 우리의 역사적 순간과 함께하며 변화해 온 공간이기도 하다. 마라톤 영웅인 고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시상대에서 가슴의 일장기를 월계수 화분으로 가렸다는 이유로 밧줄에 묶인 채 귀국할 때도, 1945년 해외에 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인사들이 해방 이후 귀국한 첫 장소도 바로 공항이다.

지식채널e에서는 공항의 역사와 함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맞춰 진화해온 공항 보안 검색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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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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