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랑 (진짜로) 소설 쓰고 앉아 있네ㅣKBS 다큐인사이트 - 인공지능과 함께 SF 소설을 써봤습니다 230413 방송

#챗GPT#ChatGPT#인공지능

- 인간 작가와 인공지능의 생생한 공동 소설 집필 과정 공개!
-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미칠 진정한 영향은?

지난해 11월, 대화형 언어 생성 인공지능 ‘챗GPT3.5’가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 ‘챗GPT’ 열풍이 불고 있다.

챗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마치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어휘를 구사할 뿐 아니라 질문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런 ‘챗GPT’의 등장은 한편으로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지 모른다는 불안과
보안에 대한 염려를 불러일으키며, 인간의 지배력이 미래에도 유효할 것인지를 되묻게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창의적인 일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7명의 작가가 인공지능과 함께 소설집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7명의 작가들은 각자 인공지능과 함께 소설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집필하는 과정에서 겪은 놀라운 경험을 전한다. 인공지능이 선택한 뜻밖의 표현이나 생생한 묘사, 생각지도 못한 반전까지, 인공지능의 글쓰기 능력은 작가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다는데...

”‘아름다운 소녀를 묘사해라’ 그러면
머리카락 끝이 꽃 모양으로 매듭지어 있는
어떻게 보면 판타지 느낌도 나는 그런 묘사를 했습니다“
- 김달영, 작가

”제일 답답했던 게
제가 생각한 대로 명령어를 세부적으로 내려야 하는 것 같은데,
소통이잖아요. 챗GPT와의 소통이 되게 어렵더라고요“
채강D, 작가

인공지능과의 협업을 통해 각기 다른 이야기를 완성한 7명의 작가들. 소설 집필의 가장 기초 단계인 제목과 배경 선정부터 원고의 분량 그리고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묘사 등 챗GPT와 협업한 소설 집필 과정을 전한다. 또한 협업을 통해 느낀 AI의 능력치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순기능과 역기능, 미래에 대한 전망을 펼쳐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