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KBS 공사창립기획] 밥상의 온기 - 당신을 위로합니다” (2022년 3월 3일 방송)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등불이 되어 세상을 밝히는 이들.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위로해줄 따스한 밥상을 만나다.
■ 어디든 달려가는 자장면 밥차가 왔어요~ - 경기도 안성
경기도 안성 상촌마을은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그 흔한 가게 하나 없는 산간벽지 오지마을! 전화 한 통이면 달려온다는 자장면도 이 마을에서는 구경도 하기 어렵고, 비대면 시대다 보니, 마을회관이 닫힌 지는 이미 오래! 가뭄에 콩 나듯 길 따라 가옥은 보이지만, 오가는 길손도 없고 집을 지키고 계신 분들도 대다수가 70대 이상의 노인들! 한때는 번성했던 마을이지만,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1달에 1~2번 마을의 풍경이 달라지는 때가 있다. 자장면 냄새를 솔솔 피우는 밥차 덕분인데, 인적 드문 마을에 밥차라니, 대체 어떤 사연일까? 밥차의 주인장인 최복천씨(55)는 12살 때부터 철가방을 들어온 경력 43년의 짜장면집 주방장!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이지만,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자장면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키 150cm의 작은 거인이다. 최복천 씨는 중국음식점이 없는 곳이나 자장면 사 먹을 돈이 없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매주 월요일이면, 자장면과 탕수육을 가득 싣고 달린다는 최복천 씨! 그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동행은 무엇인지 밥상을 나누며 함께 고민해 본다.
가게 휴무일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불이 켜져 있는 주방에는 짜장면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다. 최복천(55) 씨와, 그 손길을 돕는 사위, 공성민(38) 씨는 오늘도 오지마을을 갈 준비로 바쁘다. 점심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주방에서 미리 짜장면 양념과 탕수육 양념을 만든단다. 큰 통에 가득 담아 들고간 곳은 바로 최복천 씨의 밥차! 그곳에는 온갖 음식을 할 수 있도록 화구가 갖춰져 있어서 밥차만 있으면 어디든 움직이는 짜장면집이 된다. 오늘은 어릴 적 친구인 강우전(56)씨가 있는 상촌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도착해 자리를 잡아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데, 언제나 부모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짜장면을 뽑는단다. 짜장면 양념도 물론이거니와 , 짜장면의 맛에 가장 핵심인 면! 찬물에 헹궈 쫄깃한 맛을 살리고, 짜장면 양념을 부어 어르신들께 나른다. 다음으로 준비한 음식은 이가 안 좋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해물누룽탕이다. 누룽지탕은 튀겨서 하얗게 부풀어 오른 누룽지에 걸쭉한 양념을 부어 먹는 음식으로 쫄깃한 해물과 고소한 누룽지의 조화는 어르신들 입맛에 제격이다. 짜장면을 드시고 행복하다는 어르신들 말에, 최복천(55)씨의 얼굴에도 하루의 피로가 없어지는 듯, 웃음꽃이 핀다. 남을 도울수록 주는 이가 더 행복해지는 나눔의 기적이 가득한 짜장면 밥차를 만나러 가보자.
#한국인의밥상 #자장면 #밥차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풀버전]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https://youtu.be/sEHtdUEKMZA
[풀버전] 지리산 야생의 진수성찬 https://youtu.be/6kmLajzuFr8
[풀버전] 내사랑 뽈래기 통영 볼락 https://youtu.be/kKuk8I77NUA
[풀버전]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https://youtu.be/-RWQ9J5GZpI
[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https://youtu.be/d9J8eDpJlZs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https://youtu.be/VB6XKo2qgz0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 https://youtu.be/u6Js6kXeo8o
“[KBS 공사창립기획] 밥상의 온기 - 당신을 위로합니다” (2022년 3월 3일 방송)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등불이 되어 세상을 밝히는 이들.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위로해줄 따스한 밥상을 만나다.
■ 어디든 달려가는 자장면 밥차가 왔어요~ - 경기도 안성
경기도 안성 상촌마을은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그 흔한 가게 하나 없는 산간벽지 오지마을! 전화 한 통이면 달려온다는 자장면도 이 마을에서는 구경도 하기 어렵고, 비대면 시대다 보니, 마을회관이 닫힌 지는 이미 오래! 가뭄에 콩 나듯 길 따라 가옥은 보이지만, 오가는 길손도 없고 집을 지키고 계신 분들도 대다수가 70대 이상의 노인들! 한때는 번성했던 마을이지만,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1달에 1~2번 마을의 풍경이 달라지는 때가 있다. 자장면 냄새를 솔솔 피우는 밥차 덕분인데, 인적 드문 마을에 밥차라니, 대체 어떤 사연일까? 밥차의 주인장인 최복천씨(55)는 12살 때부터 철가방을 들어온 경력 43년의 짜장면집 주방장!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이지만,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자장면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키 150cm의 작은 거인이다. 최복천 씨는 중국음식점이 없는 곳이나 자장면 사 먹을 돈이 없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매주 월요일이면, 자장면과 탕수육을 가득 싣고 달린다는 최복천 씨! 그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행복한 동행은 무엇인지 밥상을 나누며 함께 고민해 본다.
가게 휴무일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불이 켜져 있는 주방에는 짜장면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다. 최복천(55) 씨와, 그 손길을 돕는 사위, 공성민(38) 씨는 오늘도 오지마을을 갈 준비로 바쁘다. 점심시간을 넘기지 않기 위해 주방에서 미리 짜장면 양념과 탕수육 양념을 만든단다. 큰 통에 가득 담아 들고간 곳은 바로 최복천 씨의 밥차! 그곳에는 온갖 음식을 할 수 있도록 화구가 갖춰져 있어서 밥차만 있으면 어디든 움직이는 짜장면집이 된다. 오늘은 어릴 적 친구인 강우전(56)씨가 있는 상촌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도착해 자리를 잡아 본격적으로 음식을 준비하는데, 언제나 부모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짜장면을 뽑는단다. 짜장면 양념도 물론이거니와 , 짜장면의 맛에 가장 핵심인 면! 찬물에 헹궈 쫄깃한 맛을 살리고, 짜장면 양념을 부어 어르신들께 나른다. 다음으로 준비한 음식은 이가 안 좋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해물누룽탕이다. 누룽지탕은 튀겨서 하얗게 부풀어 오른 누룽지에 걸쭉한 양념을 부어 먹는 음식으로 쫄깃한 해물과 고소한 누룽지의 조화는 어르신들 입맛에 제격이다. 짜장면을 드시고 행복하다는 어르신들 말에, 최복천(55)씨의 얼굴에도 하루의 피로가 없어지는 듯, 웃음꽃이 핀다. 남을 도울수록 주는 이가 더 행복해지는 나눔의 기적이 가득한 짜장면 밥차를 만나러 가보자.
#한국인의밥상 #자장면 #밥차
※ [한국인의 밥상] 인기 영상 다시보기제천하이라이트] 10주년 특별기획 제2편-수고했어요, 그대 https://youtu.be/uxbWqsjivJ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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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너를 기다렸다 - 겨울 굴 밥상 https://youtu.be/d9J8eDpJlZs
[풀버전] 삼겹살, 참을 수 없는 즐거움! https://youtu.be/VB6XKo2qgz0
[풀버전] 한우애(愛) 빠지다! https://youtu.be/u6Js6kXeo8o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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