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한국형 장사의 신]간장 게장 하나로 대한민국을 접수하고 세계로~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149 Views
Published
운동선수와 술집 여종업원들이 키운 ‘프로간장게장’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 일환으로 전국 식당의 심야영업이 금지된 때가 있었다. 식당주인들은 매출이 감소하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정책을 따랐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은밀한 장사를 한 게장집이 있었다. 가려진 커튼 사이로 들어가면 멋진 운동선수에서부터 예쁜 아가씨까지 모두 흥겹게 게장을 먹고 있었다.

이름도 특이한 ‘프로간장게장’. 테이블 7개로 시작한 이 집은 현재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까지 직영 점포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간장게장으로 성공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창업 당시 메뉴는 아귀찜이었다. 그런데 뒤늦게 시작한 게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성공 신화가 시작 되었다.

재미난 점은 이 집의 성공 배경엔 ‘운동선수’와 ‘술집 여종업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주방과 가게를 지키며 34년간 손님을 맞고 있는 창업주 서애숙 회장. 서른 살에 겁 없이 식당을 시작한 그녀의 나이도 어느덧 이순을 넘어 섰다. 서애숙 회장에게 솔직하고도 흥미진진한 프로간장게장 성공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 평가

김유진 : 한 마디로는 설명이 안 되는 집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이 집을 거쳐 갔고, 그러면서 성장을 했다. 그때의 젊은이들이 지금의 큰 인물이 돼 있고 아직도 이 집을 찾고 있다. 단순히 맛만 있어서 이집을 계속 찾았을까? 아니다. 프로간장게장에는 굉장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재미가 중독성이 있다.

한국형 장사의 신 취재진이 전하는 ‘프로간장게장’ 성공 비법

프로간장게장 성공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비결중 하나는 바로 게이다. 서해안에서 나는 국내산 꽃게만을 취급하는데 품질이 최상급만 쓴다는 점이다. 1년 동안 쓸 게를 한철에 다 사들여야 되는 만큼 비싼 값을 주더라도 좋은 원재료를 산다. 그러기에 간장게장 판매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감 있게 손님 식탁에 내 놓을 수 있었다.

프로간장게장 위치
서울 서초구 잠원동 27-1 프로빌딩

진행 –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
취재 – CBS 스마트뉴스팀 김기현 PD, 박기묵 기자
Category
TV 채널 - TV Channel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