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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정행규의 '오금희' [건강과 삶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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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허리와 다리를 늘이고 몸을 돌려 앉는다', '곰이 허리를 구부려 돌려 앉는다','원숭이가 왼 어깨를 펴서 팔을 뒤로 늘여 뜨린다','학이 가슴을 안고 오른발로 선다', '사슴이 하늘을 우러러 사방으로 목을 돌린다'.

동물원 사육사의 동물에 대한 정밀한 관찰일지일까? 호랑이, 곰 원숭이, 사슴, 학 등의 동물은 인간보다 두뇌 능력은 떨어지지만, 신체적 능력은 뛰어나다. 자연속에서 약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생존하는 동물들은 나름대로 특별한 신체 능력을 키우며 진화했다.

1900년전으로 잠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중국 후한시대의 명의 화타는 백살이 넘었으나 20대 청년의 건강을 지니고 있었다. 화타는 어느날 관우가 독화살을 맞고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관우를 흠모하던 화타는 스스로 관우에게 달려갔다. 관우는 천하의 명의인 화타가 자신을 치료해주기 위해 왔다는 소식에 기뻤다. 화타는 당시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외과 수술 방식으로 관우의 퉁퉁 부운 팔을 치료해 주었다. 주변사람들은 처음 보는 외과 수술 모습에 부들부들 떨었지만 관우는 태연하게 바둑을 두며 고통을 표현하지 않았따. 관우는 고마움에 황금을 사례로 주었지만 화타는 이를 거절하고 약봉지를 남기곤 떠나려 했다. 관우가 물었다. "어찌 그리 젋어 보이시나요?" 화타가 대답했다. "하하, 별거 있나요? 오금희를 열심히 했더니 그렇습니다. 몸이 불쾌할 때 일금의 희를 하면 땀이 나고 피부가 좋아지며 신체는 가벼워지고, 식욕이 생깁니다" 오금희는 호랑이 등 다섯가지 동물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한 화타가 스스로 창안한 건강체조였다. (이하 기사 중략)

◆ 제작진: 기획·취재: 이길우, 출연:정행규, 기술감독: 박성영, 연출: 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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