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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사단 김승재 일병, 성 범죄자 추격해 검거…용인 동부경찰서, 표창장 및 ‘우리동네 시민경찰’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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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4.26 해병대 2사단 김승재 일병, 성 범죄자 추격해 검거…용인 동부경찰서, 표창장 및 ‘우리동네 시민경찰’선정

정동미)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일인 지난 15일, 성 범죄 행위를 목격하고 현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용감한 해병대원이 있습니다. 노푸름 하사의 보돕니다.

지난 15일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한 시장.
휴가 중이던 해병대 2사단 김승재 일병이 시장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용의자를 목격합니다. 김 일병을 본 용의자가 도주하자, 끝까지 추격해 제압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인계합니다.

이양선 경위 /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출동 당시 상황은 도주하는 성범죄 용의자를 해병대원분께서 직접 추격해서 제압한 후에 저희 경찰관에게 인계한 상황입니다. 검거된 용의자의 핸드폰에서 다수의 몰카사진이 발견되는 등 검거 시간이 지체됐다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었는데, 해병대원분의 용감한 행동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김 일병은 부대에서 상륙장갑차 조종과 정비 업무를 수행하는 상륙장갑차 승무병입니다. 자신의 맡은 바 일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을 가진 성실한 해병대원인 김 일병에게 당시의 상황과 소감을 묻자 김 일병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승재 일병/ 해병2사단 상장대대
사건발생 당시 오직 시민들의 안전과 추가 피해를 막아야한다는 생각뿐 이였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국군과 해병대의 사명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부대에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기 때문에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 할 수 있었습니다.

김승재 해병의 용기 있는 행동은 수사관이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군인신분이 밝혀지면서 부대에 알려졌습니다.

한편, 용인 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성 범죄자를 추격 검거한 김 일병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김 일병을 ‘우리동네 시민경찰’에 선정했습니다. 국방뉴스 노푸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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