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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직접 간병을 하는 생소하고 낯선 개념의 ????병동 '보호자 없는 병동 2주간의 기록’ (KBS 2013082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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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 '보호자 없는 병동 2주간의 기록'

■ 간호사가 환자의 대소변을 치운다?
앰뷸런스에 의해 병동으로 실려 온 70대 여자 환자. 통증으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태다. 당장 혼자서 대소변을 볼 수도 없지만 그녀에게는 가족이 없다. 지병이 있는 그녀는 과거 입원이 거절된 힘든 기억이 있는데..
하지만 입원 수속을 밟는 병원에서 간병인 여부를 묻지 않는다. 그녀가 독거노인이라는 사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족이 아닌 전담 간호사들이 그녀를 도와 입원수속을 마치고 휠체어를 밀며 식사를 가져오고 대소변을 받아 내는 것은 물론 입원, 재활 치료 내내 함께 움직인다.

■ 24시간 밀착 간호. 치료효과와 회복을 높이는 간병인 없는 병동
간병인 없는 병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환자의 빠른 쾌유와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 실제로 이 병동에서는 전문 지식으로 무장한 간호사가 간병인이 되자 욕창 발생률과 감염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환자의 작은 변화도 정확하고 빠르게 살피는 그들 덕분에 응급 상황에서의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진 것도 사실. 무엇보다 과거,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의사의 단계를 거쳐야했던 것들이 간호사-의사로 간결해 지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단지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부르는 건강 병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 간호사 환자의 가족이 되다
대소변을 직접 치우고 이 닦는 것을 돕고 밥을 먹여주고... 가족조차 어려운 일을 단순한 직업의식만으로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간호사가 이런 것 까지 해야 해?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웠던 간호사들이 환자를 가족 삼기 시작했다. 몸을 맞대고 마음을 맞대면서 피어난 아주 자연스러운 변화였다.
왕년에 춤 선생으로 날리 던 80대 할아버지 환자와 친구를 먹은 20대 꽃띠 간호사. 그녀는 할아버지의 속옷도 스스럼없이 빨아낸다. 철저히 룰대로 움직였던 기존의 간호와 달리 환자의 세밀한 몸 상태 마음까지 읽는 새로운 ‘눈’ 이 그들에게 장착된 것이다.

■ ‘아직은 미완성’ 간병인 없는 병동. 풀어야 할 과제
간병과 간호 두 가지 모두를 감당해야 하는 간호사들.. 그러나 간병서비스의 개념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친 요구와 하대를 일삼는 일부 환자들로 인해 간호사들의 고충은 더욱 커진다. 일반병동과 동일한 급여를 받고 일하는 간호사들.. 업무 강도에 맞는 현실적인 보상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을 얻고 있는 간병인 없는 병동, 그러나 시행착오로 끝나지 않고 안전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비용문제와 인식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묵직이 자리 잡고 있다..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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