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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캠핑카 안 부럽다! 1톤 트럭 캠핑카에 씽크대까지 있다? (KBS 2016051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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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늙어도, 꿈은 늙지 않는다
경남 창녕의 한 시골집 마당에 트럭 한 대가 서있다. 트럭의 주인은 올해 80세인 정말석 할아버지. 요즘 할아버지는 트럭을 캠핑카로 꾸미느라 바쁘다. 62년차 목수답게 주름진 손으로 직접 나무를 깎고 다듬는다. 그렇게 탄생한 ‘정말석표’ 캠핑카. 침대며 식탁, 싱크대까지 할아버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가 캠핑카를 손수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왜 캠핑카를 타고 떠나고 싶은 것일까? 그에게 캠핑카는 어떤 의미일까?

▶ 개미는 일하고, 베짱이는 놀고
캠핑카가 완성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두 사람이 있다. 한 동네에 사는 김정부 할아버지(73)와 이칠군 할아버지(69)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정말석 할아버지 집에 출근도장을 찍는다. 삼총사 중 둘째이자 마도로스 출신인 김정부 할아버지는 캠핑카 제작을 총감독, 막내이자 동네 토박이인 이칠군 할아버지는 ‘빨리 만드이소.’하며 재촉을 담당한다. 정말석 할아버지가 개미처럼 열심히 만들면 동생들은 옆에서 베짱이처럼 간섭하는 게 일이다. 할아버지 삼총사는 가고 싶은 곳이 많다. 혹시라도 정말석 할아버지가 안 데려가면 어쩌나 걱정이라는 동생들. 그들은 과연 캠핑카를 타고 어디로 떠날 것인가? 그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만날까?

▶ 자네 늙어봤나, 나는 젊어봤네
대망의 캠핑 가는 날이 밝았다. 산더미 같은 이불부터 프라이팬, 두루마리 휴지, 진공청소기와 제사상에 올렸던 촛대까지. 집에서 쓰던 각종 살림살이들이 차에 실린다. 언뜻 보면 이삿짐 같지만 엄연한 캠핑 짐이다. 한순간에 이삿짐센터 트럭으로 변해버린 캠핑카. 그래도 할아버지들에게서는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내 나이가 어때서, 캠핑 가기 딱 좋은 나이’란다. 선글라스와 밀짚모자를 맞춰 썼으니 캠핑을 위한 패션도 준비완료. 할아버지들의 꿈을 실은 캠핑카가 드디어 출발했다. 눈앞에 펼쳐진 바다처럼 망망대해 같았던 삶. 때로는 비포장도로도 달렸고, 때로는 길을 잘못 들어 유턴도 했다. 그래도 이미 떠나온 이상 또 다시 직진이다!
※ 이 영상은 2016년 5월 11일 방영된 [사람과 사람들 - 할아버지의 캠핑카] 입니다.

#캠핑 #자작캠핑카 #다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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