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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된 40대? 친구 손잡고 산속 계속으로 들어간 사람들. 한여름 더위를 완벽히 식혀줄 계곡│한국기행│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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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는 류석영씨. 휴가차 와운마을에 살고있는 35년지기 친구, 공성훈씨를 만나러 왔다. 처음으로 함께 석이버섯 산행에 나선 두 사람. 성훈씨의 안내를 따라 길이 없는 곳을 헤치며 도착한 절벽 아래엔 바위에 붙어 자라는 석이버섯이 가득 피어있다.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조심스럽게 절벽으로 내려가는 석영씨. 10년 이상 자란 대물 석이버섯까지 따니, 두 친구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땀 제대로 흘렸으니 이제 여름을 즐길 차례.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지리산 계곡에서 세수 한 번, 다이빙 한 번 하며 더위를 식힌다. 네 시간 반의 거리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석영씨의 여름 휴가는 친구가 곁에 있어 더욱 시원하다.

경북 경주, 3년 전 고향마을로 귀농해 멜론 농사를 짓는 현동씨의 집으로 중학교 동창들이 뭉쳤다. 어릴 적 함께 여름이면 자전거 타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가 물놀이 하고 놀던 옥산서원 계곡을 찾은 네 친구. 물장구를 튕기고 서로를 물에 빠트리며 노는 네 친구의 모습은 그야말로 동심 그 자체다. 나이는 40대로 접어들었지만 마음만큼은 20대라는 동갑내기 네 친구의 변함없는 여름을 만나본다.
#피서 #계곡 #동심 #한국기행 #더위 #여름 #알고e즘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한국기행 - 더위 탈출 피서 명당 2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일자: 2022년 8월 9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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