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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더! 표 달라고?[말풍선 브리핑 2015.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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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산안 처리는 새누리당의 완승입니다. 완승의 배경에는 새누리당이 위헌 요소가 있다며 폐기하자고 주장하는 국회 선진화법입니다. 국회선진화법에는 12월2일까지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하게 돼있는 조항이 있는데요. 야당 지역예산도 반영 못하고 그냥 정부안으로 통과시킬까? 라는 으름장에 야당 의원들이 조급해진 거죠. 새누리당 ‘싸움의 기술’ 대단합니다.
친박 핵심 의원들의 예산 챙기기도 여전했습니다. 재보궐 선거에서 ‘예산폭탄’을 순천 지역구민에게 약속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이정현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순천 관련 사업 예산을 무려 40억 가까이 늘렸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국정교과서 발언’으로 순천 시민들의 반발을 샀었죠. 순천시민캠프는 이정현 의원의 책임을 묻는 길거리 청문회를 열 예정인데요. 지역민들에게 예산 폭탄 선물을 안긴 이정현 의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제작진
진행: 김태규, 연출: 정주용, 박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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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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