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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그 날 그 사람들] 거리방송 주역 차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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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항쟁의 한복판에서 19살이던 차명숙 씨는 거리방송을 했다. 광주 시내를 돌며 칼칼한 목소리로 “당신의 아들딸들이 다 죽어가고 있다. 빨리 나와 광주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22일, 계엄군에 붙잡힌 차명숙 씨는 보안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허위 자백을 하지 않고 버텼고, 군사법정에서 15년형을 구형받았다.

광주항쟁 이후 40년, 차명숙 씨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기획·취재·촬영 정대하

연출 김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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