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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만의 데이트,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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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없으면 하루도 못 산다는 김동호 할아버지(82)와
그런 서방과 살다보니 평생 술이 원수가 됐다는
하갑여 할머니(76)가 살고 있다.
산골에 들어온 후에도 창고에, 풀숲에,
심지어 쓰레기 더미에 술병을 숨겨도
할아버지는 귀신같이 술을 찾아내고,
밤마다의 고성도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휴먼다큐 [한번 더 해피엔딩]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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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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