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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 김복동 할머니, “나는 책 주인공, 93세,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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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천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전 인터뷰

“몸이 시원치 않아요. 엉뚱하게도 나쁜놈이 내한테 붙어갔고.”

하루빨리 병이 나아서 수요시위에 나가고 싶다던 김복동 할머니는 6개월 뒤인 지난 28일 밤 10시41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두셨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마포구에 자리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서 김복동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맞춰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의 증언 소설이 출간돼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에도 병원을 오가며 항암치료를 받고 계셨던 김 할머니는 여전히 정정한 모습이셨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할 때엔 할머니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생전에 장학금을 후원하시던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가)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장학금) 밑천이 닳을까봐 조바심이 난다”며 걱정하셨습니다.

80년 가까운 긴 세월동안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로 살아온 고통과, 그 고통을 견뎌내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평화운동가로 살아왔던 김복동 할머니.

당시 〈한겨레〉가 담은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기획: 황금비 기자
연출: 위준영 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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