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2023년 12월 15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내 인생 빨간맛 5부 3대 모녀 수구레 국밥>의 일부입니다.
대구 현풍도깨비시장 안 국밥 골목의 터줏대감 변계수 할머니.
오일장이 들어서는 날이면 새벽부터 부지런히 수구레국밥을 끓여낸다.
가진 것 하나 없던 시절 자식들 건사하기 위해 손수레에 수구레를 싣고
현풍장과 창녕장을 오가며 국밥을 팔기 시작한 세월이 어느 덧 60여 년,
그 맛을 이제는 맏딸과 첫째 손녀가 잇고 있다.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부위인
수구레는 삶는 것부터 썰고 끓여내는 것까지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2대 서갑연 사장님이 큰 솥에서 선지와 양념을 푹 끓이는 동안,
기술이 필요한 수구레 썰기는 1대 변계수 할머니의 담당.
시장 내 상인들의 주문은 직접 배달을 가는데,
수십 년을 봐온 가족보다 익숙한 동료들로,
뚝배기 하나를 가운데 두고 이야기꽃이 피기도 한다.
매서운 추위 속 오일장을 찾은 상인들의 시린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워주는 뜨끈한 수구레국밥.
변계수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빨간 맛 한 그릇을 맛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내 인생 빨간맛 5부 3대 모녀 수구레 국밥
✔ 방송 일자 : 2023.12.15
대구 현풍도깨비시장 안 국밥 골목의 터줏대감 변계수 할머니.
오일장이 들어서는 날이면 새벽부터 부지런히 수구레국밥을 끓여낸다.
가진 것 하나 없던 시절 자식들 건사하기 위해 손수레에 수구레를 싣고
현풍장과 창녕장을 오가며 국밥을 팔기 시작한 세월이 어느 덧 60여 년,
그 맛을 이제는 맏딸과 첫째 손녀가 잇고 있다.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부위인
수구레는 삶는 것부터 썰고 끓여내는 것까지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2대 서갑연 사장님이 큰 솥에서 선지와 양념을 푹 끓이는 동안,
기술이 필요한 수구레 썰기는 1대 변계수 할머니의 담당.
시장 내 상인들의 주문은 직접 배달을 가는데,
수십 년을 봐온 가족보다 익숙한 동료들로,
뚝배기 하나를 가운데 두고 이야기꽃이 피기도 한다.
매서운 추위 속 오일장을 찾은 상인들의 시린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워주는 뜨끈한 수구레국밥.
변계수 할머니의 인생이 담긴 빨간 맛 한 그릇을 맛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내 인생 빨간맛 5부 3대 모녀 수구레 국밥
✔ 방송 일자 : 2023.12.15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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