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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이부영 with 바딤 네셀로프스키 - Little Star(작은별)+I've grown accustomed to his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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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1160회 - 서로를 비추는 은은한 빛의 대화 이부영 with 바딤 네셀로프스키
2015-09-24
새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부영과 바딤 네셀로프스키의 듀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까만 하늘일 때 비로소 반짝이는 작은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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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비추는 은은한 빛의 대화
이부영 with 바딤 네셀로프스키
"그녀는 멋진 음악성과 자연스러운 즉흥성,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의 깊이
그리고 매우 특별한 두 뮤지션 사이의 대화 방식으로 노래한다.
이것은 아주 새로운 느낌의 듀오 앨범이다"
-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쉬

지그시 눈을 감고 두 사람의 걸음을 따라간다. 부드러운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천천히 보폭을 맞추는 상냥한 소리가 들린다.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와 함께 한 이부영의 네 번째 앨범 「Little Star」는 그렇게 가만히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은은한 시선을 띠고 있다. 2006년 네덜란드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앨범 「European Sketch」를 시작으로 감각적이고 유려한 표현력을 보여준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 2010년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과 함께한 앨범 「One Day」, 인상주의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담은 앨범 「Reverie」 등을 발표하며 풍성한 감성을 유연하고 지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낸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내면 깊은 곳의 반짝이는 별을 찾아…
최근 발표한 4집 「Little Star」는 그동안 그녀가 걸어온 길과 조금 다른 방향을 둔 듯 보인다. 이전의 노래들이 다채로운 색감과 강렬한 터치가 존재하는 인상주의 그림과 같았다면 이번 앨범은 차분한 톤으로 간결하게 그려나가는 수묵화 같은 느낌이다. 그녀가 수놓는 그림을 따라 가만히 귀 기울이며 묵상을 하다 보면 이러한 변화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인생에 있어 진정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 자문했다는 이부영. 그래서일까, 그 어느 때보다도 진솔한 목소리로 신중을 기한 그녀의 숨결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새 앨범의 든든한 조력자는 재즈계의 신성으로 근년 들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다. 우크라이나의 묘한 포크 정서와 클래식의 서정적인 바탕이 자리한 그의 선율은 낮게 읊조리는 듯한 이부영의 목소리를 잘 받쳐주며 부드러운 걸음을 걷는다. 4년 만의 새 앨범을 편안히 작업할 수 있게 해준 믿음직한 동반자였던 셈.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이부영과 바딤 네셀로프스키의 듀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까만 하늘일 때 비로소 반짝이는 작은 별처럼, 두 사람의 음악은 우리가 눈을 감았을 때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빛이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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