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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장기하와 얼굴들 -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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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장기하와 얼굴들
1083회 - 마음, 알다가도 모를 장기하와 얼굴들
EBS 스페이스 공감,EBS Space, 2014-12-25
단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로큰롤 사운드는 전형적일 수 있지만 순간순간 반짝이는 의외성을 보여주며 재기발랄하게 흘러가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 장기하와 얼굴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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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알다가도 모를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하면 이제는 누구나 기대하는 바가 명확해졌다. ‘싸구려 커피(2008)’ 같은 청춘의 지질한 정서, ‘달이 차오른다, 가자(2009)’의 기묘한 춤사위, 그리고 흥이 넘치는 복고 사운드와 재치 있는 가사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3년 반 만에 돌아온 그들의 새 앨범 「사람의 마음」은 전작의 패기 넘치는 젊은이보다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성숙한 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잔잔한 음악을 상상하는 것은 금물. 가사는 마음을 토닥일지 몰라도 사운드는 더욱 더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도록 로큰롤의 직선을 달린다. 이러한 언밸런스가 바로 우리가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기대하는 바일 것이다.

‘어찌된 일인지 집으로 옮기는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무겁기 짝이 없지만
일단 집에 가자. 사람의 마음이란 어렵고도 어렵구나’ - '사람의 마음' 中

마음에 대한 노래로 몸을 움직이게 한다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는 장기하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그래서일까 틈틈이 쓴 곡들은 자연스레 ‘사람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모아졌다. 거창하고 심오한 의미가 아닌 그들의 음악이 그렇듯 누구나 가졌을 법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는 본능적인 흥을 불러일으키는 로큰롤 사운드와 만나 우리를 들썩이게 만든다. 2집에 이어 3집 역시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장기하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강력한 밴드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 단순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로큰롤 사운드는 전형적일 수 있지만 순간순간 반짝이는 의외성을 보여주며 재기발랄하게 흘러간다.
답답한 현실이나 아픈 마음을 노래할지언정 흥겨운 리듬으로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장기하와 얼굴들. 오늘도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한 당신에게 털털한 위로와 화끈한 흥을 안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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