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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 키아누 리브스, 면도하느라 30분 지각..첫인사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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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윅’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공식기자회견에서 한 첫인사는 “미안합니다”였다. 수염을 깎고 오느라 공식기자회견에 30분이나 지각한 키아누 리브스의 사과인사다.
8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영화 '존 윅'(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이치) 주연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초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은 오전 11시. 하지만 예정시간 보다 30분이 지난 뒤에야 키아누 리브스를 볼 수 있었다.
앞서 행사 시작 전 사회자는 “키아누 리브스가 한국 취재진에게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수염을 깎는 중이다. 10분 정도 행사가 지연될 것 같다.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안내 멘트를 했었다.
지각한 키아누 리브스는 취재진을 향해 한국어로 “미안합니다”라는 사과인사를 건넨 뒤에야 방문 소감과 목적을 말할 수 있었다.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부활을 알리는 영화 '존 윅'은 아내가 죽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전설의 킬러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물로 극중 키아누 리브스는 은퇴 후 투병 중이던 아내를 잃고 세상에 혼자 남은 전설적 킬러 존 윅을 맡았다.
액션을 보는 것도 연기하는 것도 좋아 ‘존 윅’ 출연을 결심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한층 더 화려한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번 영화를 위해 많은 훈련을 받았다.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좋았고 유도, 주짓수, 그리고 많은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젊었을 때처럼 높이, 빨리 뛰지는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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