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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다문화 고부열전 - 며늘아 애들 좀 바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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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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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경상남도 고성에 사는
결혼 16년 차 베트남 며느리!

시어머니 앞에서 뽀뽀며 장난도 잘 치고,
무한 애정표현을 하는
애교 만점 며느리!
시어머니를 끔찍이 챙기는 며느리지만,
시어머니에겐 걱정이 하나 있다는데..
대체 이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춘기에 접어든 11세, 13세, 14세 3남매!
아침 일찍부터 며느리가 출근하고 나면
아이들을 챙기는 건 시어머니 몫

어렸을 때부터 며느리 대신
아이들을 업어 키웠다는 시어머니,
며느리가 아이들에게
곁을 주지 않아 고민이다.
시어머니가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돌보니
아이들도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른다,
하지만 사실 아이들도 엄마 품이 그리운데,
일하느라 바쁜 며느리는
도무지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들다.

저녁 늦게 퇴근해서도
아이들 좋아하는 잡채를 만드는 며느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끔찍한데,,,
애들이 요리하는 곁에 오자
예민해져서 표정이 굳어지는 며느리,
심지어 "저리 가!"라고 소리치는데...
왜 그러는 걸까?

둘째가 엄마 기쁘게 해주려고
정성껏 종이꽃을 접어 엄마에게 주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며느리!
이를 본 시어머니와 남편은
아이들에게 쏘아붙인듯 말하지 말고
살갑게 하고 칭찬해주면서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말하는데,
며느리는 대답이 없다
며느리도 아이들도 다가서고 싶은데
왜 잘 안되는걸까?

며느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아이 셋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우기 위해 돈을 더모아야 한다는 건데,
시어머니는 남편이 농사짓고,
낚싯배 일도 하면서 며느리가 일 안 나가도
생활이 어렵지 않은 데도
왜 그렇게 일을 하려는지 짠하기만 하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회사 일에 너무치중하지 말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조그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며느리가 아이들과
더 시간울 보내기 위해 떠난
친정 베트남 여행!
그런데 며느리는 한국에서보다 더 바쁘다!
이른 아침부터 청소에 빨래에
요리까지 쉴 틈이 없다
결국, 아이들은 한국에서처럼 방안안에서
게임만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왜 아이들과 거리를 두는지
사돈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며느리의 속사정을 알게 되는데,,,

과연, 며느리는 아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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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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