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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다문화 고부열전 - 재혼 16년, 절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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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 오붓한 아침을 준비하는 며느리,
바로 결혼 16년차 페루 며느리!

남편과 전처 사이의 남매도
살뜰하게 키워낸 며느리

그래서인지 장난도 스스럼없는 모녀다

그런 며느리가 늘 고마운 시어머니

충북 음성에 살고 있는 탓에
손주들을 돌보지 못한 자신 대신
며느리가 친엄마 못지않은 역할을 해내서이다

하지만 며느리에게 말 못 할 슬픔이 있다는데...
바로 페루에 두고 온 친딸 때문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한국 행,
어린 딸을 두고 왔다는 죄책감에
며느리의 마음 한구석은 늘 무겁다

그런 며느리의 속사정을 아는 시어머니,
고맙기도 하지만
다시 고향으로 떠날까 항상 불안하다는데...

안 그래도 불안한데
시어머니도 몰랐던 며느리의 충격 고백!

애써 고맙다는 말로 며느리를 다독이며
불안감을 감춰보는데

하지만
며느리는 '고맙다'는 말이 불편하다는데...
왜일까?

서로의 속마음을 더 알기 위해 떠난 페루 여행
30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친정 우아라스,
고부 앞에 펼쳐진 자연 풍경에 감탄이 쏟아지고

즐거움도 잠시
친정 가족과의 만남,
며느리는 눈물을 보이고...

고부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며느리는 절반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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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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