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de - Rooftop MV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의 시작과 현재를 담아낸 앨범, [Jaded]
음악 앨범에서 제목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제목이 음악에서 상당한 의미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거 같다. 많은 이들이 음악을 듣기도 전에 제목만 보고 노래를 상상하기도 하고, 노래 속에 담긴 심상을 제목과 연관지어 하나의 이미지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타이틀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 음악가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짓는 것이다. 그런데 셀프 타이틀 앨범은 아티스트의 커리어에서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비장의 방책인 만큼, 커리어에서 함부로 써서 절대 안 되는 필실기다. 이런 필살기를 보 첫 앨범에 써버린 아티스트가 있으니. 바로 제이드(Jade)다.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사전 정보는 많지 않다.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고, 음악적으로 무엇을 지향하는 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앨범의 크레딧을 보면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적어도 알앤비/소울과 팝을 기반으로 둔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또, 여러 장의 컨셉 사진과 앨범 커버 등 비주얼라이징적인 측면으로 미뤄 짐작해 봤을 때 제이드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방면에 관심을 가진 건 물론, 폭넓은 취향을 보유한 음악가로도 보인다. 앞서 설명한 추측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주저할 거 없이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정규 1집 [Jaded]를 들어보면 된다.
[Jaded]는 제이드란 아티스트가 어떤 음악을 지향하고,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이드는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앨범 곳곳에서 드러낸다.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제이드의 음악적 재능이다. 제이드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또, 큐 더 트럼펫(Q the trumpet), 지넥스(JINEX) 등 실력파 뮤지션을 끌어들여 앨범의 사운드를 조금 더 풍성하게 보탰다. 그리하여 앨범은 디스코, 알앤비, 힙합을 비롯한 흑인음악의 다양한 하위 장르와 팝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여러 사운드 소스가 아우러져 청자에게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
제이드는 여러 장르를 아우른 앨범의 사운드에 걸맞게 사랑의 여러 모습을 노래와 노랫말로 표현한다. 앨범 속의 화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소박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들끓는 마음을 돌려 말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떠난 뒤 공허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제이드는 이런 화자의 이야기에 몰입감을 주고자 포인트가 뚜렷한 보이스 톤으로 프로덕션의 무드를 한층 더해내는 보컬을 선보인다. 이런 제이드의 보컬 덕분에 앨범은 산만한 인상을 주지 않고 하나의 음악적 결을 자연스레 띄고 있다.
이렇듯 [Jaded]는 셀프 타이틀을 내걸 만큼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커리어에 상당한 무게감을 지닌 작품으로 느껴진다. 아티스트로서의 진정한 시작을 앨범다운 앨범으로 알린 제이드. 재능 넘치는 음악가들이 넘쳐나는 2020년대의 한국 알앤비/소울 씬에서 제이드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지 기대된다. – 인스(KBS Cool FM 〈원래 이름이 래원〉 작가)
[Credits]
Rooftop
작사: Jade
작곡: Jade
편곡: Sim2, Jade
Piano: 노이
Organ: 노이
Guitar: HS
Trumpet: Q the trumpet
Recorded by Jade @blhg_official
Mixed by 샤군(ShahgooN) @260asia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Jade #Jaded #Rooftop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의 시작과 현재를 담아낸 앨범, [Jaded]
음악 앨범에서 제목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제목이 음악에서 상당한 의미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거 같다. 많은 이들이 음악을 듣기도 전에 제목만 보고 노래를 상상하기도 하고, 노래 속에 담긴 심상을 제목과 연관지어 하나의 이미지로 확장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타이틀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 음악가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짓는 것이다. 그런데 셀프 타이틀 앨범은 아티스트의 커리어에서 단 한 번만 쓸 수 있는 비장의 방책인 만큼, 커리어에서 함부로 써서 절대 안 되는 필실기다. 이런 필살기를 보 첫 앨범에 써버린 아티스트가 있으니. 바로 제이드(Jade)다.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에 대한 사전 정보는 많지 않다.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되었고, 음악적으로 무엇을 지향하는 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앨범의 크레딧을 보면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적어도 알앤비/소울과 팝을 기반으로 둔 다재다능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또, 여러 장의 컨셉 사진과 앨범 커버 등 비주얼라이징적인 측면으로 미뤄 짐작해 봤을 때 제이드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방면에 관심을 가진 건 물론, 폭넓은 취향을 보유한 음악가로도 보인다. 앞서 설명한 추측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그렇다면 주저할 거 없이 셀프 타이틀 앨범이자 정규 1집 [Jaded]를 들어보면 된다.
[Jaded]는 제이드란 아티스트가 어떤 음악을 지향하고,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이드는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앨범 곳곳에서 드러낸다.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제이드의 음악적 재능이다. 제이드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을 도맡았다. 또, 큐 더 트럼펫(Q the trumpet), 지넥스(JINEX) 등 실력파 뮤지션을 끌어들여 앨범의 사운드를 조금 더 풍성하게 보탰다. 그리하여 앨범은 디스코, 알앤비, 힙합을 비롯한 흑인음악의 다양한 하위 장르와 팝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여러 사운드 소스가 아우러져 청자에게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
제이드는 여러 장르를 아우른 앨범의 사운드에 걸맞게 사랑의 여러 모습을 노래와 노랫말로 표현한다. 앨범 속의 화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소박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들끓는 마음을 돌려 말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떠난 뒤 공허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제이드는 이런 화자의 이야기에 몰입감을 주고자 포인트가 뚜렷한 보이스 톤으로 프로덕션의 무드를 한층 더해내는 보컬을 선보인다. 이런 제이드의 보컬 덕분에 앨범은 산만한 인상을 주지 않고 하나의 음악적 결을 자연스레 띄고 있다.
이렇듯 [Jaded]는 셀프 타이틀을 내걸 만큼 제이드라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커리어에 상당한 무게감을 지닌 작품으로 느껴진다. 아티스트로서의 진정한 시작을 앨범다운 앨범으로 알린 제이드. 재능 넘치는 음악가들이 넘쳐나는 2020년대의 한국 알앤비/소울 씬에서 제이드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지 기대된다. – 인스(KBS Cool FM 〈원래 이름이 래원〉 작가)
[Credits]
Rooftop
작사: Jade
작곡: Jade
편곡: Sim2, Jade
Piano: 노이
Organ: 노이
Guitar: HS
Trumpet: Q the trumpet
Recorded by Jade @blhg_official
Mixed by 샤군(ShahgooN) @260asia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
#Jade #Jaded #Rooftop
- Category
- 환대 - Entertainment
- Tags
- K-CULTURE, korean Music,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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