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2차 청문회가 28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가만히 있으라’는 세월호 선내 대기방송을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지시했다는 정황이
2차 청문회에서 처음 나왔다.
조준기 조타수는 특조위 조사 과정에서 강원식 1등항해사가 회사(청해진)와 통화 후 ‘해경이 올 때까지 선내에서 대기하자’고 말했다고 증언한 뒤 “배는 상명하복이 강해서, 선사의 지시를 받은 것 같은 강씨가 명령조로 얘기했고, 다른 선원들도 선사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여객부 선원 강혜성씨는 “양대홍 사무장(사망)이 ‘선사 쪽에서 대기지시가 왔다.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구명조끼를 입히고 기다리라’는 지시를 했다”며 선사의 지시 정황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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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는 세월호 선내 대기방송을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지시했다는 정황이
2차 청문회에서 처음 나왔다.
조준기 조타수는 특조위 조사 과정에서 강원식 1등항해사가 회사(청해진)와 통화 후 ‘해경이 올 때까지 선내에서 대기하자’고 말했다고 증언한 뒤 “배는 상명하복이 강해서, 선사의 지시를 받은 것 같은 강씨가 명령조로 얘기했고, 다른 선원들도 선사의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여객부 선원 강혜성씨는 “양대홍 사무장(사망)이 ‘선사 쪽에서 대기지시가 왔다.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구명조끼를 입히고 기다리라’는 지시를 했다”며 선사의 지시 정황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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