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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피해기업 보듬지 않으면, 정부와 소송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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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이란 초강수에 북한은 11일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 폐쇄와 군사통제구역 선포, 남측 인원 전원 추방, 남측자산 전면동결 등의 조치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에 도중에 북한의 성명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은 "오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법률적으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정상적으로 부여된 권한을 뛰어넘은 것"이라며 "문제가 있고 위법성이 있다는 지적인데 정부에서 기업들의 피해를 보다듬어 주지 않는다면 그땐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되는 피해추산액으로는 1조650억 원 이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영업손실까지 포함하면 더 커질 것"이라며 “2013년에는 자재나 원·부자재를 빼올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그것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됐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서, "장담을 할 수 없지만 북한은 개성공단이 조성되기 전부터 장거리 미사일·핵 실험을 했다"며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 미사일 개발에 쓰였다는 것 가장 왜곡된 얘기"라고 강조했다. 
“12일 부터 비대위 체제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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