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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꿈에라도 와줘" 3보1배와 함께 쓰는 세월호 누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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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다 말하라 해놓고 왜 하늘만 보게 하니~"
"너무 빨리 보내서 미안하고 다음 세상에도 우리집 막내로 태어나줘, 하늘의 별이되어 나를 봐줘"
지난 3일, 모형 세월호에 달린 노란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최저 기온 -5도, 최고 풍속 10m/s. 진도의 매서운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진도 팽목항~서울 광화문 3보1배'에 나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이승현(단원고)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는 고된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승현군의 누나이 아름씨는 매일 3보1배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동생 승현군을 그리워 하는 마음, 함께 3보1배에 동참하는 시민들에 고마워하는 마음 등이 실려있습니다.
아름씨가 우리에게 그 일기를 직접 읽어주었습니다. 꼭 들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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