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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박병호, 결혼기념일에 최다 득표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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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결혼기념일입니다. 이 상이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3년은 그야말로 박병호(넥센)의 해다. 2년 연속 MVP를 휩쓸었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최다 득표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결혼기념일에 최고의 별로 우뚝 서 기쁨이 배가 됐다.

박병호는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3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효표 323표 중 무려 96.3%에 해당하는 311표를 얻어 김태균(한화), 조영훈(NC), 박정원(SK) 등 나머지 후보들을 여유있게 제쳤다.

사실 만장일치가 아닌 것이 이상한 성적이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37개), 타점(117점), 득점(91점), 장타율(6할2리) 4관왕에 오르며 MVP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홈런, 타점, 장타율 3관왕으로 MVP에 오른 데 이은 2년 연속 MVP를 받았고,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박병호는 "먼저 넥센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오늘 아침에 연봉 계약을 했는데 시원하게 써주신 단장님 및 프런트, 그리고 형님 같은 염경엽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가족들이 뒷바라지를 많이 해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다. 아내와 같이 참석했는데 이 상이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투수 부문에서는 손승락(넥센)이 97표의 최저 득표로 골든글러브를 꼈다. 손승락은 1994년 40세이브를 올리고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정명원(당시 태평양) 이후 19년 만에 구원투수로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266표의 손아섭(롯데), 237표의 최형우(삼성), 197표의 박용택(LG)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또 2루수 부문은 260표를 받은 정근우(한화), 3루수 부문은 229표를 받은 최정(SK), 유격수 부문은 267표를 받은 강정호(넥센)가 각각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는 201표의 이병규(LG)에게 돌아갔다. 이병규는 만 39세1개월15일의 나이로 2007년 양준혁의 역대 최고령 수상(38세6개월15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

◇2013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 = 손승락(넥센)

▲포수 = 강민호(롯데)

▲1루수 = 박병호(넥센)

▲2루수 = 정근우(한화)

▲3루수 = 최정(SK)

▲유격수 = 강정호(넥센)

▲외야수 = 손아섭(롯데), 최형우(삼성), 박용택(LG)

▲지명타자 = 이병규(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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