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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별'이 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250개의 책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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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봤다면 수능 끝나고 해방감으로 기뻐했을 시간 오후 4시16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아니었다면 이날 수능을 치렀을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2015년 수능일 세월호 기억행동, 아이들의 책가방’ 행사가 열렸다.
"국가가 형 누나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권리를 빼앗아 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서울 을지중 3학년 김건 군은 이수연 이연화 학생 자리에 가방을 놓으며 단원고 명찰과 노란 리본을 가방에 달았다.
밤이 깊어지며 시민들은 각자 준비한 가방을 반 순서대로 놓인 학생들 자리에 놓으며 주인 없는 가방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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