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국내에 개봉한 영화 '쿨러닝'은 1988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열대기후 국가인 자메이카 출신 흑인 선수들의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더 큰 감동을 줬다. 열대기후에서 살던 육상 선수들이 봅슬레이라는 생소한 종목에 도전해 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 못지 않은 절절한 사연의 주인공이 한국에도 존재한다. 한국 썰매종목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불리는 사나이. 인생의 절반을 썰매에 미쳐 살아온 그의 이름은 바로 강광배(41) 한국체대 교수다.
"앞으로도 내 인생은 썰매와 함께 할 것"이라는 그는 원대한 포부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내년에 있을 집행부 선거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아직 어떠한 역할에 도전할지는 고민하고 있지만 당선이 된다면 썰매 종목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내 인생은 썰매와 함께 할 것"이라는 그는 원대한 포부를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내년에 있을 집행부 선거에 출마할 계획입니다. 아직 어떠한 역할에 도전할지는 고민하고 있지만 당선이 된다면 썰매 종목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이상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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