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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View] "인생은 한방" 평일도 늘어선 '로또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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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내기'를 걸고, 셋만 모이면 '고스톱'을 치는 민족이어서일까. 복권과 카지노, 경마와 경륜, 소싸움에 투견까지 대한민국은 가히 '도박 공화국'이다. 합법적인 사행산업 총매출만도 19조원으로 십여년만에 3배 넘게 뛰었고, 불법도박 규모는 줄잡아 100조원에 이른다. '대박'을 찾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쪽박'을 차는 사람들도 셀 수 없다. 국내 도박과 중독의 실태, 그리고 해결 대안을 5회에 걸쳐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새해를 앞두고 또다시 '대박'이라는 인생 역전을 바라본다. 대박은 누구나 잡을 수 있다. 행운에는 주인이 없기 때문이다.

뭐니 뭐니 해도 대박 중의 대박은 로또. 단돈 1000원을 투자해 많게는 수백억원대, 적게는 수억원을 만질 수 있는 '사다리'는 로또밖에 없다.

그런 만큼 행운을 잡을 확률은 극히 낮다. 814만분의 1. 세상을 살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

하지만 여전히 로또 명당에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서민들에게 로또는 일주일을 살아가는 희망이자, 반전따위는 없는 인생을 자각하게 만드는 쓰디쓴 약이다.

오늘도 서민들은 이 중독성 강한 약에 취해 '희망'이라 쓰고 '한방'이라 읽으며 판매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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