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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공용 화장실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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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9월 14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골목기행2 1부 바다에 여울지다>의 일부입니다.

해안 절벽에 곡예 하듯 자리한 모습을 두고 호사가들은 ‘한국의 산토리니’라 말한다.
앞바다에 파도가 치면 하얗게 여울진다 해 이름 붙은 ‘흰여울마을’,
아름다운 그 이름 뒤에는 한국전쟁 당시 가진 것 없던 피란민들이
1m도 안 되는 골목 틈틈이 위태로운 삶을 부려놓았던 애달픈 사연이 숨어 있다.

바람 거센 날이면 집은 허물어지기를 반복했고
화장실 한 칸을 여럿이 나눠 써야 했을 만큼 남루했던 날들,
그래도 마을 토박이 진순여 통장은 그 시절을 잊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박하지만 애틋한 정을 그리며 청년 하나가 흰여울마을로 이사를 온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골목기행2 1부 바다에 여울지다
✔ 방송 일자 : 2015.09.14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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