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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넘치는 강아지 산책 시키기 위해 선택한 방법 #sh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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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작은 농촌 마을에는
50년이란 긴 세월을 함께한 노부부가 있다.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일만 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날.
그런데 아버지의 자랑이었던 큰아들이 3년 전 미국으로 떠난 후,
아버지는 매일 먼 산만 보고 말수가 없어졌다.

남은 자식들이 아버지 걱정에 강아지를 두 마리 보냈는데,
어느 날부터 강아지가 손주로 둔갑했다고.

첫째는 메리, 둘째는 메롱이
돌림자까지 만들어 이름을 붙이고,
시골 강아지답지 않게 집 안에서 먹고 자며,
아침, 저녁으로 산책은 물론, 소고기만 먹는 남편은
늘 고기를 남겨서 강아지 손주들부터 챙기기 바쁘다.

손주들의 뽀뽀 세례와 앞발 주기 재롱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노부부.
잠깐 근처에 콧바람 쐬러 갈 때도 막둥이 손주,
메리, 메롱이를 태우고 어디든 함께한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마디 말보다 위안과 기쁨을 준다는
노부부와 막둥이 손주들의 유별난 사랑을 만나본다.

#한국기행#나의단짝#막둥이손주들#전북무안#농촌마을#노부부#강아지손주들#시골강아지#강아지사랑#반려견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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