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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구 대한민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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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과 옥시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고, 독성물질 OIT가 포함된 항균필터를 만들어 한국에서만 판매한 3M 그리고 미국에서 어린이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말름 서랍장'의 한국 판매를 고집한 이케아.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은 대한민국의 허술한 법체계와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을 이용해 막대한 이윤을 챙겨왔다.
옥시 본사가 있는 영국에서 독성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판매했다면 배상금과 함께 매출액의 10%인 1조 8천억 원 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둘러 대규모 리콜을 시행하고 17조 8천억원의 배상을 하기로 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이 정도면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과 한국 소비자를 글로벌 호갱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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