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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아름다움’ 정교한 짜맞춤 기법으로 100년 지나도 멀쩡한 명품 가구 만드는 과정┃전통 가구 공장 수제 고가구 제작┃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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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4년 7월 30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전통 가구 공장>의 일부입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에게 무해한 전통적인 방식이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통가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가구는 요즘 유행하는 기계식 DIY 목공가구와 달리 원목과 대패, 끌, 톱 외에는 못이나 접착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수작업으로만 제작이 가능해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경남의 한 가구공장에서도 이 같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짜맞춤 기법’으로 가구를 만들고 있다.
좋은 목재를 선별하는 과정에서부터 나무를 마름질 하는 일, 나무마다 홈을 파고 또 다른 판이나 다리를 끼우는 일까지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다 보니 일은 고되고 힘들다.
하지만 한 번 잘 만들어 놓으면 100년 이상 가는 고가구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것 또한 전통 가구의 특징이다.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전통가구, 목수의 손길이 수백 번은 닿아야 튼튼하고 아름다운 가구가 된다고 말하는 이들의 열정을 소개한다.

경남에 위치한 한 가구 공장은 톱질, 대패질, 망치질 소리로 온종일 요란하다.
이곳은 장롱, 서랍장, 침대, 소파 등의 가구를 ‘짜맞춤’ 방식으로만 제작하는 국내의 몇 안 되는 전통 가구 공장이다.
가구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공정은 쓸 만한 원목을 찾는 것이다.
수많은 원목 중에서 가구의 디자인에 맞는 나뭇결을 찾는 일부터 공이 만만치 않게 든다.
오랜 시간 결을 고르고 고른 후에 나무를 재단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그 후 각각의 나무를 따로 마름질하는데, 이때 오차 생기면 나무가 뒤틀어지기 때문에 작업은 힘도 들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나무마다 홈을 파서 못과 접착제 없이 오로지 망치질만으로 아귀를 맞춰 조립한다.
과정마다 정성과 인내 없이는 불가능한 일, 온몸에 나무 먼지를 뒤집어쓴 채 땀 흘려 일하는 목수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재단한 나무끼리 짜 맞춰 모양이 완성되면 작업자는 나뭇결을 선명하게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사포질을 한다.
그리고 도장 공정으로 넘어가면 일의 강도는 더 세진다.
나무의 결이 제대로 드러날 때까지 색을 칠하고 깎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도 힘든데, 습기에 약한 원목 가구의 특성상 한여름에도 난로를 피우고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전통 방식으로 가구를 만드는 일은 과정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손기술과 경력 없이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오랜 세월, 가구 만드는 일에만 전념해온 이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 같은 작업을 반복하지만 일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보다도 크다.
쉽게 사고, 바꾸고, 버리는 가구가 아니라 오래도록 소유하며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가구를 만들겠다는 이들.
결코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심혈을 기울이는 가구 장인들을 만나보자.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전통 가구 공장
✔ 방송 일자 : 2014.07.30

#골라듄다큐 #극한직업 #가구 #공장 #제작 #목수 #전통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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