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로부터 탄핵소추의결을 당한 박근혜 대통령이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응해나가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황교안 총리 등 국무위원을 청와대로 불러 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탄핵의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때까지 국회의 탄핵의결서가 청와대에 접수되지 않아, 박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국무위원을 소집했다.
박 대통령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담담한 표정으로, 다소 잠긴듯한 목소리로 천천히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의 부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더 많은 어려움을 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전 여당 지도부를 만나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헌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대로 정면승부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정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무위원들에게 국정을 잘 돌봐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삶이 결코 방치돼서는 안된다. 민생안정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순실게이트로 지탄의 대상이 된 문화융성 시책 등을 겨냥해 "최근 일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국정과제들이 진정성을 의심받게 돼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과제는 마지막까지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황교안 총리 등 국무위원을 청와대로 불러 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탄핵의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때까지 국회의 탄핵의결서가 청와대에 접수되지 않아, 박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국무위원을 소집했다.
박 대통령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담담한 표정으로, 다소 잠긴듯한 목소리로 천천히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의 부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더 많은 어려움을 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헌재의 탄핵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전 여당 지도부를 만나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헌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대로 정면승부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정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무위원들에게 국정을 잘 돌봐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삶이 결코 방치돼서는 안된다. 민생안정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순실게이트로 지탄의 대상이 된 문화융성 시책 등을 겨냥해 "최근 일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국정과제들이 진정성을 의심받게 돼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과제는 마지막까지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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