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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마을의 6형제 ????????할머니와 광양 매화마을 꽃할배 ????????이장의 이야기 '꽃할배 이장과 산수유 할머니’ (KBS 201604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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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공감 '꽃할배 이장과 산수유 할머니''

봄이 오면 꽃이 절정을 이루는 구례 산수유마을의 6형제 할머니와 광양 매화마을 꽃할배 이장의 이야기를 만나고, 마을을 찾은 이들의 봄 꽃 단상을 들어본다.

1) 매화마을과 산수유 마을 - 절정의 꽃 축제를 안방에서 만난다.
남도의 봄은 꽃으로부터 온다. 3월에 들어서면 서서히 꽃봉오리를 맺으며 점차 만개하는 남도의 꽃. 3월 중순 광양 매화마을로부터 시작해, 구례 산수유 마을까지
그야말로 봄이 오면 이 두 마을에는 꽃이 내려앉는다.
온 마을을 뒤 덮은 아름다운 꽃, 이 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
짧은 순간 피었다 지는 이‘찰나의 봄’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잡았다.
절정의 꽃 축제를 안방에서 만난다.

2) 꽃이 아름다운걸 모르고 살았어, 산수유 마을 6형제의 어머니
구례 산수유 마을. 봄, 노랗게 물든 이 마을에는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김옥연(76) 할머니가 있다.
자식 여섯을 키워내 모두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산나물을 뜯고
산열매를 주워 내다파는 할머니, 할머니에게는 병으로 누워있는 할아버지가 있다.
시집살이에 여섯형제를 키우느라 고된 세월을 보내온 할머니.
할머니에게 산수유는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그저 자식들을 위해 키워 내다팔아야 할 열매일 뿐이었다.
아직도 딸이 없다 서운하다며 타박하는 남편,
지금 김옥연 할머니에게 꽃이 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꽃피는 봄,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다시 태어나도 같이 살아가자며
말을 건네보지만 할머니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한데....
산수유꽃이 만발하는 봄, 6형제의 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3) 꽃할배 이장이 매화나무를 심은 이유
광양 매화마을 기막리 이장 조도식(66)씨,
그는 8년여전 오랜 서울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매화마을로 내려왔다.
젊은 시절 떠나 객지를 떠돌면서 안해본 일이 없었다.
택시기사, 생선장수, 목수, 막노동일까지 자식 넷을 키워내려고 부단히 애쓰며 살았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고생만 하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아이들도 장성하고 어느 덧, 서울살이가 부질없이 느껴졌다.
그 무렵 만난 지금의 아내와 함께 고향 마을로 내려왔다.
매화꽃이 만발하는 산등성이에 직접 집을 짓고 살아갈 무렵 지금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
아내는 봄 날 피어나는 꽃을 보면서 병을 견뎠다.
집 앞 500여그루 심은 매화나무 역시 아내를 위한 것이었다.
함께 이 꽃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아내를 위한 그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담아본다.

4) 꽃이 지니 내 인생도 지네요 - 인생의 화양연화, 봄 꽃 단상
꽃을 보러 온 이들중에는 50대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유난히 많다.
젊어서는 꽃이 아름다운 줄 몰랐던 이들,
사는게 바쁘고 지쳐 꽃을 볼 여유가 없었던 이들에게 마을 가득 핀 꽃은 무엇을 의미할까?
매화꽃은 가까이에서 보면 꽃이 화려하지 않지만 멀리서 보면
온 동네에 눈이 내려앉은 듯 환하다. 그래서일까?
다른 꽃 피는 마을과 달리 광양 매화마을엔 유난히 5,60대들이 많이 찾아온다.
자신의 인생도 이 꽃처럼 져가지만 자식이라는 열매를 남겼으니 됐다는 부부,
젊어서는 꽃이 예쁜 걸 몰랐다고, 그래서 봄이면 꽃을 찾아나선다는 60대 친구들,
매화마을과 산수유 마을을 찾은 이들의 봄 꽃 단상을 들어본다.

#산수유마을 #매화마을 #봄꽃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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