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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8.21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 대통령,“이산가족 상봉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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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60여년의 세월, 그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혜인)
서로의 모습을 보며 야속한 세월의 흔적을 안타까워하기도 했지만, 오랜 세월을 그리워했기에 기쁨의 눈물은 이들의 눈과 가슴을 하염없이 적셨습니다. 이다경 기잡니다.
SOV) 언니 감사해..여기까지 와서 너무 고마워.. 너무 힘들었지 올 때, 너무 힘들었지... 그렇게 예뻤던 언니였는데...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젊은 시절 그토록 고왔던 언니의 주름진 얼굴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만나게 된 기쁨은 그저 말할 수 없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꿈에 그리던 혈육들을 만난 이산가족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60여년이란 긴 세월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저녁에는 북측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식사를 하며 시종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 더 이상 만나볼 수 없는 혈육은 사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리움의 한을 달랬습니다.
상봉 이틀째인 21일은 5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외금강호텔에서 2시간 가량 개별 상봉을 하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는 특별히 가족끼리만 따로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23일의 2차 상봉은 2박3일간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남북이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상봉 확대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는 이산가족들의 절박함을 표현했습니다.
SOV) 문재인 / 대통령
지금도 상봉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애태우는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남측에만 5만6천명이 넘습니다. 95세 어르신이 이번에 상봉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하자 이제 끝났다고 울음을 터뜨렸다는 보도도 봤습니다. 저 역시 이산가족의 한 사람으로 그 슬픔과 안타까움을 깊이 공감합니다.
문 대통령은 헤어진 가족들의 생사조차 모른 채 천추의 한을 안고 생을 마감하는 것은 남북 정부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로 기다림이 길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1차 상봉의 점심식사를 마지막으로 이들에게는 다시 기약없는 이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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