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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60년 전통 연탄불 유과 | “설특집 복스럽다 그 동네 - 전북 순창” | KBS 21021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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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설특집 복스럽다 그 동네 - 전북 순창” (2021년 2월 13일 방송)

■ 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
순창 읍내로 들어온 배우 김영철은 설 대목으로 시끌벅적한 순창오일장으로 향한다. 100년을 내려온 순창장은 고추전, 대추전 등 품목마다 장이 따로 설 정도로 규모가 컸던 오일장으로, 오래된 기억 속 시골장터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모처럼 오일장 구경에 신난 김영철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게 앞에 발길이 절로 멈춘다. 이곳은 오직 장날에만 먹을 수 있는 시장 중국집. 메뉴는 자장과 운동, 단 2개. 주문 즉시 뽑아주는 생면에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만 만들고, 양은 곱빼기인데 단돈 4천원이다. 이러니 장날에 안 들르면 서운할 수밖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오일장의 명물! 자장이냐, 우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60년 전통 연탄불 유과
배를 든든하게 채운 배우 김영철의 눈에 띈 연탄 수레. 꽁무니를 쫓아 가보니 연탄불 유과집이 나온다. 1대 어머니 때부터 60년 동안 연탄불에 유과를 굽고 있는 가게는 설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직접 농사지은 찹쌀반죽을 밀고, 연탄불에 굽고, 유과에 꽃을 찍는 일까지 전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니, 일 많기론 순창에서 제일이란다. 유과집 일이 이렇게 많은 줄 모르고 ‘사기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2대 며느리. 일에 파묻혀 산 세월이 야속하다며 볼멘소리를 하지만 유과를 만드는 손은 누구보다 빠르고 야무지다. 일이 고되어 아무나 할 수 없는 연탄불 유과이기에 오늘도 부부는 자부심 하나로 꿋꿋하게 유과를 구워낸다.

#순창오일장 #짜장면 #연탄불유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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