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용인의 마지막 대장장이가 만드는 수제 칼 “곁에 있다, 행복 - 경기도 용인” (KBS 20220514 방송)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34 Views
Published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밤 19시 10분 KBS 1TV)
“곁에 있다, 행복 - 경기도 용인” (2022년 5월 14일 방송)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용인시는 조선시대 옛 지명인 용구현과 처인현의 글자를 따서 이름이 지어진 도시다.
여유로운 전원과 도시의 매력이 공존하는 동네, 가까이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인생의 필요충분조건을 묻는다.

▶땀과 눈물로 단련한 인생 역작, 용인의 마지막 대장장이가 만드는 수제 칼
용인 처인구 원삼면의 조용한 동네 걸음을 옮긴 배우 김영철은 벽에 ‘칼’이라는 빨간 글씨가 크게 쓰인 집을 만난다. 주위에는 자재들이 가득 쌓여있고, 안에서는 무언가 내려치는 날카로운 소리가 울리는데. 칼 만드는 작업이 한창인 이 대장간의 주인은 용인의 마지막 대장장이, 김영환 씨. 60년 가까이 오로지 대장장이의 길만을 걸어온 그는, 16살에 처음 대장간에서 일을 배웠다고 한다.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늦게 들어간 초등학교조차 한 학기밖에 다니지 못했다는데. 보리밥도 먹기 힘들었던 시절,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버지 혼자 가정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며 어린 아들은 무작정 일하겠다며, 이불 보따리 하나만 챙겨 대장간 아저씨를 따라나섰다. 전국의 대장간들을 전전하며 기술을 배운 영환 씨는 성실히 모은 돈으로 1978년 꿈에도 그리던 고향 용인으로 돌아와 지금의 대장간을 차렸다.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로 지새운 날이 숱하고, 너무도 고된 일에 도망친 날도, 몸에 칼날이 튀어 다치는 일도 다반사였지만, 힘들 때마다 삶의 가장 큰 힘인 가족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가난 때문에 시작한 일이지만 이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변함없는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 땀과 눈물로 연단 한 그의 수제 칼이 삶의 역작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영철의동네한바퀴 #수제칼 #대장장이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인기 영상 보기
[하이라이트]집주인의 인생의 전부가 된 2km 거대동굴 https://youtu.be/NDg9dxem7Z0
[하이라이트]순창 오일장의 명물, 시장 중국집&60년 전통 연탄불 유과 https://youtu.be/Qcr42xxXOjA
[하이라이트]이북식 김치만두 https://youtu.be/-bFnLsiim5c
[하이라이트]장승포 3대가 이어가는 70년 노포, “피란민 할아버지의 중국집” https://youtu.be/vnrrBac4vsk
[하이라이트]마장동 직송 왕십리 곱창구이 https://youtu.be/lhpVATbZwL4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KBS, 다큐멘터리, docu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