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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고질적 계파분열 많이 극복”[더정치 인터뷰#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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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TV#나경원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

[더정치 인터뷰] 나경원 원내대표

“문재인 정부가 촛불혁명 이후
‘촛불’ ‘정의’를 독점하고 외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우리가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는 선민의식,
‘우리는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한 데서
총체적 어려움이 출발하는 것 같다.”

성한용 선임기자가 진행하는
한겨레티브이[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의 문화재 지정 및 정부 예산 투입 과정에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여당에서] 상임위도 쉽게 열어주지 않는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의 임명을 놓고도
“공정성을 담보하는 선관위에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 특보를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한 인사”
라며 “강행한다면 정국이 경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 등에 대해선
“밸런스[균형]와 속도”를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저임금을 올리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지만,
시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빨리 다가오는 것이 문제”라며
정책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독일의 경우 의원 정수가 초과되는데
[우리]국민들의 동의를 얻기 어렵고,
정수를 그대로 하면
지역구 수를 줄여야 하는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오히려 “우리 정치의 문제점은 지역감정이다.
티케이[TK·대구경북]와 호남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것이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동형 방식을 제거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방점을 찍었다.

당내 상황에 대해선
“고질적 문제였던 분열은 저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많이 극복됐다”
고 자신했다.

♣정유경 기자 [email protected]


○ 제작진
진행/구성: 성한용
취재: 정유경
타이틀: 문석진
기술: 박성영
촬영: 조성욱, 김성광
종합편집: 문석진
연출: 이경주

○ 팟캐스트[오디오 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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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 - TV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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