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NEXO) Media Experience Day

*원문 게시일: 2018년 2월 8일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넥쏘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현대차의 미래형 SUV,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를 공개했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609km로, 기존에 목표로 했던 580km를 뛰어넘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수소전기차 중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이며,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최대의 항속거리를 위해 고효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5분 이내의 짧은 충전으로 세계 최장의 항속거리를 구현했으며, 이는 1세대 모델이었던 투싼 수소전기차보다 약 40% 이상 향상된 수준입니다.

이날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여주휴게소를 거쳐, 평창까지 총 25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넥쏘 체험 시승을 진행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 머니투데이
먼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수소전기차를 탄다고 해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왔고요, 아무래도 올림픽도 있고 하니까 평창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수소 전기차를 타고 왔다는 것이 굉장히 감명 깊었습니다. 처음 탔을 때 저속에서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내가 운전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에서 전기차의 특징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고요, 처음 봤을 때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고 굉장히 심리스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또한, 현대차는 도착지인 평창 올림픽 플라자 인근에 넥쏘 자율주행차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자율주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진상훈 기자/ 조선 비스
개인적으로 자율주행 시승은 작년 CES 이후에 두 번째 였는데요, 아무래도 뒷자석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하고 홈케어 기능 같은 여러가지 개선된 기능을 한번 더 체험해볼 수 있어서 1년만에 상당히 진보된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참가자들은 시승 중에 현대차가 직접 투자/구축한 여주휴게소 내 수소충전소에서 직접 수소를 충전해보며 넥쏘의 짧은 충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여주휴게소 충전소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향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체와 함께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한편,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수소충전소 일부를 민간에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해, 전국 22개의 직영센터에서 수소전기차 전담 정비를 실시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6만km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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