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을 잡아라 - 추석 택배전쟁 72시간]
배달 공화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1992년 6월 시작된 택배 산업.
전국의 하루 평균 물량 300만개, 연간 총 매출 2조 3천억 원을 내는 택배 업계의 최대 대목 추석이 돌아왔다.
택배 물량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9월 3일 한 택배회사의 물류센터를 찾았다.
공장 밀집 지역이었던 금천구 가산동, 수출의 다리 아래 위치한 구로물류센터.
1999년 1월 개장 이래, 구로구,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등 남서울 지역의 짐이 전국에서 모이고 흩어지는 터미널이다. 하루 평균 3-4만 건의 물건이 이곳에서 12개 지역 영업소로 800-1000여개씩 배분, 150여명의 담당 택배 기사가 물건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대한민국 2008년 9월, 택배 상자 속 물건을 따라 어떤 정이 오가고 있을까.
■ [아버지의 황혼 - 지하철 노인택배 72시간]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병든 몸만큼이나 서러운 것은 설 곳을 잃어가는 자신의 존재가 아닐까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소박한 기쁨을 찾은 지하철 노인 택배원들의 3일을 소개한다
서울을 한 바퀴 순환하는 2호선과 인천·수원을 오가는 1호선이 만나는 곳, 신도림역.
하루 평균 50만 명이 오가는 이곳에, 작은 가방을 메고, 휴대 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뭔가를 기다리는 노인들이 있다.
주름진 얼굴의 이들은 지하철 노인 택배원.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무임승차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자유롭게 타고 다니며 배달을 한다.
출장길에 두고 온 여권에서부터, 꽃바구니, 공장부품, 그리고 값비싼 보석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배송한다.
전직 대학교수, 공기업 간부, 목수, 슈퍼마켓 주인 등 젊은 시절 서로 다른 일을 했지만
지금은 총 연장 985km 에 달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을 누비며
하루 평균 2만 보를 걷는 고된 일을 똑같이 하고 있다.
한 평생 가족을 위해 일하다, 은퇴 후 빈 둥지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 아버지.
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는 지하철 노인 택배원들의 발걸음을 따라간 3일이다.
■ [태양을 향해 달려라 - 새벽 배송 현장 72시간]
이른 아침, 누군가의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있을까. 깜깜한 밤, 환하게 빛나는 물류센터의 사람들과 불 꺼진 거리에서 당신의 아침을 향해 달려가는 배송 기사들의 3일을 담아보았다.
그들은 조금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택배를 기다릴 당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태양을 향해 달린다.
※ 이 영상은 2008년 09월 1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추석 택배전쟁 72시간], 2014년 06월 29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지하철 노인택배 72시간], 2021년 05월 2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추석 택배전쟁 72시간] 입니다.
#추석택배 #노인택배 #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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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공화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1992년 6월 시작된 택배 산업.
전국의 하루 평균 물량 300만개, 연간 총 매출 2조 3천억 원을 내는 택배 업계의 최대 대목 추석이 돌아왔다.
택배 물량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9월 3일 한 택배회사의 물류센터를 찾았다.
공장 밀집 지역이었던 금천구 가산동, 수출의 다리 아래 위치한 구로물류센터.
1999년 1월 개장 이래, 구로구,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등 남서울 지역의 짐이 전국에서 모이고 흩어지는 터미널이다. 하루 평균 3-4만 건의 물건이 이곳에서 12개 지역 영업소로 800-1000여개씩 배분, 150여명의 담당 택배 기사가 물건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대한민국 2008년 9월, 택배 상자 속 물건을 따라 어떤 정이 오가고 있을까.
■ [아버지의 황혼 - 지하철 노인택배 72시간]
노년을 아프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병든 몸만큼이나 서러운 것은 설 곳을 잃어가는 자신의 존재가 아닐까
나이가 들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소박한 기쁨을 찾은 지하철 노인 택배원들의 3일을 소개한다
서울을 한 바퀴 순환하는 2호선과 인천·수원을 오가는 1호선이 만나는 곳, 신도림역.
하루 평균 50만 명이 오가는 이곳에, 작은 가방을 메고, 휴대 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뭔가를 기다리는 노인들이 있다.
주름진 얼굴의 이들은 지하철 노인 택배원.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무임승차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자유롭게 타고 다니며 배달을 한다.
출장길에 두고 온 여권에서부터, 꽃바구니, 공장부품, 그리고 값비싼 보석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배송한다.
전직 대학교수, 공기업 간부, 목수, 슈퍼마켓 주인 등 젊은 시절 서로 다른 일을 했지만
지금은 총 연장 985km 에 달하는 수도권 전철 노선을 누비며
하루 평균 2만 보를 걷는 고된 일을 똑같이 하고 있다.
한 평생 가족을 위해 일하다, 은퇴 후 빈 둥지가 되어버린 우리 시대 아버지.
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낀다는 지하철 노인 택배원들의 발걸음을 따라간 3일이다.
■ [태양을 향해 달려라 - 새벽 배송 현장 72시간]
이른 아침, 누군가의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있을까. 깜깜한 밤, 환하게 빛나는 물류센터의 사람들과 불 꺼진 거리에서 당신의 아침을 향해 달려가는 배송 기사들의 3일을 담아보았다.
그들은 조금 더 나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택배를 기다릴 당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태양을 향해 달린다.
※ 이 영상은 2008년 09월 1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추석 택배전쟁 72시간], 2014년 06월 29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지하철 노인택배 72시간], 2021년 05월 2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3일 - 추석 택배전쟁 72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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