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다큐 시선 -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의 일부입니다.
81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상원도 삼척의 노곡 슈퍼.
50년째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슈퍼에서 노부부의 5명의 자녀를 키워냈다.
하지만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노곡면의 인구는 1/3 이상 줄어들었다.
인적이 드문 동네에는 아이들의 소리도, 손님도 사라졌다.
외로워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아들은 손자와 함께 자주 찾아뵙지만, 생계를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올 수는 없다.
젊은 부부가 마음먹고 시골로 귀농을 하더라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도시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다 아이를 위해 시골 생활을 한 부부.
생계를 위해 시작한 자두 농사, 가뜩이나 어설픈 농사일을 육아와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
귀농을 하고 보니 아이를 맡길 곳도 아이가 놀 친구도 없다.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은 단 한 곳, 아이는 3~4명뿐이다.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시골 생활이 되레 아이들에게 스트레를 주지 않을까 부부는 두려울 뿐이다.
지방 소멸은 시골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 도심에서도 문제는 심각하다. 사람들이 있어야 할 마을에는 빈집만 늘어간다. 인근의 신도시나 수도권으로 떠나며 버리고 간 집. 남은 건 쓰레기와 악취뿐이다. 부산이나 대구 같은 광역 대도시의 인구가 줄어 신도시를 개발해도 원래 있던 인구 규모에서 밖에 대체가 되지 않는다. 지방 소멸을 막고자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도심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청년들을 다시 지방으로 모으기란 쉽지가 않다. 이대로 가면 우리의 고향은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 프로그램명: 다큐 시선 -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 방송일자: 2019.08.19
81세 어르신이 운영하는 상원도 삼척의 노곡 슈퍼.
50년째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슈퍼에서 노부부의 5명의 자녀를 키워냈다.
하지만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노곡면의 인구는 1/3 이상 줄어들었다.
인적이 드문 동네에는 아이들의 소리도, 손님도 사라졌다.
외로워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아들은 손자와 함께 자주 찾아뵙지만, 생계를 위해서 고향으로 돌아올 수는 없다.
젊은 부부가 마음먹고 시골로 귀농을 하더라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도시에서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다 아이를 위해 시골 생활을 한 부부.
생계를 위해 시작한 자두 농사, 가뜩이나 어설픈 농사일을 육아와 병행하기가 쉽지 않다.
귀농을 하고 보니 아이를 맡길 곳도 아이가 놀 친구도 없다.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은 단 한 곳, 아이는 3~4명뿐이다.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시골 생활이 되레 아이들에게 스트레를 주지 않을까 부부는 두려울 뿐이다.
지방 소멸은 시골만의 문제가 아니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 도심에서도 문제는 심각하다. 사람들이 있어야 할 마을에는 빈집만 늘어간다. 인근의 신도시나 수도권으로 떠나며 버리고 간 집. 남은 건 쓰레기와 악취뿐이다. 부산이나 대구 같은 광역 대도시의 인구가 줄어 신도시를 개발해도 원래 있던 인구 규모에서 밖에 대체가 되지 않는다. 지방 소멸을 막고자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도심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청년들을 다시 지방으로 모으기란 쉽지가 않다. 이대로 가면 우리의 고향은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 프로그램명: 다큐 시선 - 당신의 고향이 사라진다.
✔ 방송일자: 2019.08.19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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