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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문어랑 한 판 붙어 봤습니다. 바닷속 직접 뛰어들어 어망 두둑~하게 해산물 쓸어 담기│수십 년째 함께 동업하는 우정을 나눈 친구들!│강원도 강릉 금진항│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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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6월 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바다로 가는 기차 제2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의 일부입니다


강동면 심곡리와 옥계면 금진리를 잇는 길 헌화로
신라 성덕왕 때 지어진 헌화가에서 유래한 도로명은 이름만큼이나 절경이 빼어나
가장 아름다운 길로도 손꼽힌다
지금은 길이 넓어져 정동진까지 이르지만
헌화로가 있기 전까지 심곡과 금진 두 마을을 잇는 길은 없었다
산으로 둘러싸여 전쟁도 피해갔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깊은 마을 금진, 심곡을 찾아간다


-금진항 바다로 향하는 죽마고우
금진항에는 매일 바다로 향하는 머구리 김봉만 김성태 씨가 있다
절친한 지기인 이들은 매일 한 사람이 바다로 들어가면
한 사람이 산소 호스를 지켜봐주며 서로의 목숨 줄을 책임지고 있다
친구를 믿기에 마음 놓고 잠수할 수 있다는 성태 씨는
수온이 낮아 조업이 잘 안 될 것 같다는 우려와는 달리
대왕문어를 연이어 잡아온다
오늘은 친구 고승화 씨도 서울에서 내려온 터라 배안은 활기로 가득하다
조업을 마치고 자주 찾는 친구 유학준 씨네 사슴농장에서
그날 잡은 문어를 나눠먹는 것은 기본
거칠지만 가슴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네 남자를 만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바다로 가는 기차 제4부 기찻길옆 오막살이
✔ 방송 일자 :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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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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