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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도 나무를 너무 사랑한 남편,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열었다│남편의 취미가 지겨워 3년 넘게 도망만 다닌 아내│한국기행│#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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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9년 12월 1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나나랜드로 오세요 5부 그 부부의 시크릿 가든>의 일부입니다.

전북 익산에서 수목원을 가꾸고 있는
김선기, 김지순 부부를 찾았다.
도시에 살 때도 나무를 너무 좋아해
나무 사 모으는 게 취미였던 선기 씨.
아내 지순 씨는 그런 남편이 탐탁지 않았지만
이제는 자신도 나무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순 씨가 산책하다 말고 나무에 청진기를 갖다 대는데!
나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방법이다.
어린 나무들은 쫄쫄쫄 물 흐르는 소리,
자란 지 10년 전후가 된 나무들은 꿀렁꿀렁 하는 소리,
큰 나무들은 느릿느릿 물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고.
나무가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볏짚을 묶어주고
뒤뜰의 트리하우스에 오른 부부.
지순 씨가 직접 담근 청으로 차를 우려 마신다.
자신과 한 몸이나 다름없는 나무들과 교감하며
로망을 실현하고 있는 부부의 숲으로 떠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나나랜드로 오세요 5부 그 부부의 시크릿 가든
✔ 방송 일자 : 2019.12.19

#골라듄다큐 #한국기행 #귀촌 #귀농 #부부 #러브 #스토리 #나무 #수목원 #정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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