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멸종 위기종 꿀벌을 빌딩 숲으로 데려와 봤더니│도시에서도 귀한 꿀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토종벌│시골 꿀과 도시 꿀, 차이가 있을까?│빌딩 양봉│프레임人 셀프 다큐│#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12 Views
Published
※ 이 영상은 2016년 7월 7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도시, 벌을 받다>의 일부입니다.

도시에서 꿀벌을 기르는 사람들
“벌들이 도시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게
‘도시 양봉’이라고 생각해요.”

- 도시 양봉가 박진 씨

경기도 성남의 한 주택가. 이곳에 살고 있는 노천기(57) 씨는 자기 집 옥상에서 7년 째 꿀벌을 기르고 있다. 꿀벌의 부지런함에 빠져 한 통 두 통 늘려나간 것이 벌써 일곱 통 째. 게다가 천기 씨의 꿀벌은 2010년 전염병으로 90%가 폐사해 이제는 쉽게 보기 힘든 ‘토종벌’이다. 손수 오동나무를 깎아 벌통을 만들어 줄 정도로 벌들에게 지극 정성인 천기 씨. 그런데, 도시에서 꿀벌을 기르는 사람은 천기 씨 하나만이 아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물류센터 옥상. 녹지라곤 찾아보기 힘든 이곳에서도 꿀벌이 자라고 있다. 이 꿀벌들을 보살피는 사람은 젊은 도시 양봉가 박진(35) 씨. 꿀벌의 매력에 푹 빠져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도시 양봉에 뛰어들었다. 그가 관리하는 도시 양봉장만 25곳. 어느 샌가 도시에 자리를 잡은 꿀벌들. 지금, 당신의 곁에도 꿀벌이 살고 있을지 모른다.

꿀벌, 도시를 바꾸다
“전체적으로 도시의 건강성이나 균형을 맞추는,
그런 노력들이 도시 양봉의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승환 교수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호텔 옥상. ‘자연’과는 거리가 있는 이곳에도 꿀벌이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벌들이 열심히 모아 온 꿀을 채밀하는 날. 꿀을 뜨는 채밀기를 돌리자 금빛 꿀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지난 5월 도시 양봉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의 첫 수확.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도시 꿀이라 보람과 감격은 두 배로 크다. 도시 양봉이 옥상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높이가 4.3m나 되는 특이한 모양의 벌통이 있다. 벌들이 드나드는 입구가 높게 나 있기에 사람들은 쏘일 염려가 없고, 앞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공원을 방문한 아이들은 안전하게 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도시 양봉의 이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꿀벌을 잘 키우기 위해 황량했던 옥상이 초록빛 가득한 정원으로 바뀌는 변화까지 생겨났다. 꿀벌로 인해 변화하는 도시. 앞으로 꿀벌은, 얼마나 더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도시 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도시 꿀은) 몸에 안 좋을 것 같은 느낌? 꽃이 매연을 뒤집어썼을 거 아니에요.”

- 명동 거리 설문 중

그런데, 도시에서 생산된 꿀은 정말 일반 꿀과 다르지 않을까? 명동에서 시민 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 꿀 VS 시골 꿀’ 블라인드 테스트! 더 맛있는 꿀은 과연 어느 쪽이었을까? 시골 꿀에 비해 도시 꿀의 맛은 뒤지지 않았을까? 맛에 이어 도시 꿀에 대한 두 번째 오해는 바로 ‘안전성!’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가 과연 꿀벌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까? 과연 도시 꿀을 믿고 먹어도 되는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을 포함한 9가지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과연 도시 꿀의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그것은 오해일까, 진실일까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도시, 벌을 받다
✔ 방송 일자 : 2016.07.07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벌 #꿀벌 #일벌 #여왕벌 #토종벌 #서양벌 #양봉 #양봉업 #귀농 #귀촌 #마리 #멸종위기종 #장수말벌 #말벌 #양봉업자 #꿀 #벌꿀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